최용진 자유형 1500m 金 물살… 3관왕 질주
김천=김배중 기자 2023. 5. 3.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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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진(21·국군체육부대·사진)이 제95회 동아수영대회 3관왕에 올랐다.
최용진은 2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1500m에서 15분56초41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치러진 국가대표 선발전 자유형 800m에서 최용진이 우승해 태극마크를 잠시 단 적이 있지만 큰 대회들을 앞두고 치러지는 대표 선발전 우승은 주로 김우민 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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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회 동아수영대회 김천 후끈
최 “자신감 커졌다” 5관왕 도전
최 “자신감 커졌다” 5관왕 도전
최용진(21·국군체육부대·사진)이 제95회 동아수영대회 3관왕에 올랐다.
최용진은 2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1500m에서 15분56초41로 1위를 기록했다. 전날 자유형 800m, 혼계영 400m에서 정상에 선 최용진은 3관왕이 됐다. 계영 400m(3일)와 계영 800m(5일) 경기를 남겨 놓고 있어 5관왕까지 노려 볼 수 있다. 최용진은 “다른 대회에서 2관왕을 한 적은 있지만 3관왕은 처음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많이 얻고 있다”고 했다.
최용진은 자유형 장거리(800m, 1500m)가 주 종목인 선수다. 최근 1년여 사이에 급성장한 김우민(22·강원도청)이 국내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종목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치러진 국가대표 선발전 자유형 800m에서 최용진이 우승해 태극마크를 잠시 단 적이 있지만 큰 대회들을 앞두고 치러지는 대표 선발전 우승은 주로 김우민 차지였다. 3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김우민이 자유형 800m, 1500m에서 우승해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 9월 항저우 아시아경기 출전권을 얻었다.
최용진은 지난해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오픈워터 선수로 잠시 전향해 태극마크를 획득하고 10km 종목에 출전했다. 오픈워터는 ‘수영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종목으로 바다, 호수 등에 코스를 만들어 순위 경쟁을 한다. 최용진은 “살아남기 위해서 (장거리라는 점에서) 비슷한 오픈워터에 도전했다. (한 레인에서 수영하는) 경영과 달리 오픈워터에서는 보다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몸싸움도 벌어진다. 거친 경험을 하며 수영에 대한 절실함도 생겼다”고 말했다.
1월에 입대해 일병이 된 최용진은 국군체육부대에서 장거리뿐 아니라 단거리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1일 혼계영 400m에서는 자유형 영자로 마지막 100m를 헤엄치며 단체전 우승을 확정했고, 앞으로 계영 종목에서도 100∼200m 구간을 책임져야 한다. 최용진은 “같은 자유형이지만 장거리와 단거리는 힘을 쓰는 방법, 레이스 전략 등이 다 다르다”며 “경험을 넓히고 성장하는 데 당연히 좋은 밑거름이 된다. 대회를 잘 마치고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협찬:
최용진은 2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1500m에서 15분56초41로 1위를 기록했다. 전날 자유형 800m, 혼계영 400m에서 정상에 선 최용진은 3관왕이 됐다. 계영 400m(3일)와 계영 800m(5일) 경기를 남겨 놓고 있어 5관왕까지 노려 볼 수 있다. 최용진은 “다른 대회에서 2관왕을 한 적은 있지만 3관왕은 처음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많이 얻고 있다”고 했다.
최용진은 자유형 장거리(800m, 1500m)가 주 종목인 선수다. 최근 1년여 사이에 급성장한 김우민(22·강원도청)이 국내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종목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치러진 국가대표 선발전 자유형 800m에서 최용진이 우승해 태극마크를 잠시 단 적이 있지만 큰 대회들을 앞두고 치러지는 대표 선발전 우승은 주로 김우민 차지였다. 3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김우민이 자유형 800m, 1500m에서 우승해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 9월 항저우 아시아경기 출전권을 얻었다.
최용진은 지난해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오픈워터 선수로 잠시 전향해 태극마크를 획득하고 10km 종목에 출전했다. 오픈워터는 ‘수영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종목으로 바다, 호수 등에 코스를 만들어 순위 경쟁을 한다. 최용진은 “살아남기 위해서 (장거리라는 점에서) 비슷한 오픈워터에 도전했다. (한 레인에서 수영하는) 경영과 달리 오픈워터에서는 보다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몸싸움도 벌어진다. 거친 경험을 하며 수영에 대한 절실함도 생겼다”고 말했다.
1월에 입대해 일병이 된 최용진은 국군체육부대에서 장거리뿐 아니라 단거리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1일 혼계영 400m에서는 자유형 영자로 마지막 100m를 헤엄치며 단체전 우승을 확정했고, 앞으로 계영 종목에서도 100∼200m 구간을 책임져야 한다. 최용진은 “같은 자유형이지만 장거리와 단거리는 힘을 쓰는 방법, 레이스 전략 등이 다 다르다”며 “경험을 넓히고 성장하는 데 당연히 좋은 밑거름이 된다. 대회를 잘 마치고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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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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