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챙기고… 사회적 약자 챙기고… ESG 경영 실천 [연중기획-K브랜드 리포트]

이동수 2023. 5. 3.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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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는 첨단 기술을 적용해 궁극적이고 장기적 관점에서 고효율 제품의 개발, 첨단 제품 내 재생 소재 확대, 친환경 포장재 적용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플라스틱보다 가벼운 복합섬유소재가 적용된 65형 올레드 에보의 경우 같은 크기의 LCD TV보다 20%가량 가벼워 제품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량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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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줄이고 친환경 포장
3년 연속 영국 ‘환경인증’ 획득
음성인식·리모컨 배우기 기능
시각장애인·고령자 등 배려도

LG전자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는 첨단 기술을 적용해 궁극적이고 장기적 관점에서 고효율 제품의 개발, 첨단 제품 내 재생 소재 확대, 친환경 포장재 적용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우선 올레드 TV 자체가 액정표시장치(LCD) TV보다 친환경적이다. 공정에서 화면 뒤쪽에서 빛을 쏘는 ‘백라이트’가 빠지면서 LCD TV에 비해 부품·플라스틱 사용량도 적고 자원 효율이 뛰어나서다.
올해 신제품들은 환경 친화적 요소를 대폭 강화했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2023년형 올레드 에보(evo) 전 모델은 최근 유럽의 비영리 인증 기관인 영국 카본트러스트와 스위스 SGS로부터 각각 3년 연속 환경 관련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LG 올레드 에보는 플라스틱 대신 복합섬유소재와 메탈을 적용해 무게는 가벼워졌지만 내구성은 더욱 강해졌다. LG 올레드 에보에 사용된 플라스틱 양은 같은 크기 LCD TV의 40% 정도로, 연간 플라스틱 사용 감축 효과는 약 2만t에 달한다.

플라스틱보다 가벼운 복합섬유소재가 적용된 65형 올레드 에보의 경우 같은 크기의 LCD TV보다 20%가량 가벼워 제품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량을 줄였다.

2023년형 올레드·QNED·나노셀 TV 전 제품 후면의 브래킷 커버 등에는 폐플라스틱이 30% 이상 포함된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해 연간 3200t의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가 기대된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TV 전 제품에 컬러 잉크를 쓰지 않는 포장재를 사용하고, 리모컨 포장재는 땅에 묻어도 분해되는 바이오 소재로 만들었다.

환경뿐 아니라 시각장애인·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헌 요소도 눈에 띈다.

LG TV는 TV 메뉴나 시청 중인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것은 물론, 사용자가 리모컨의 음성 인식 기능을 활용해 검색할 땐 음성으로 검색 결과를 안내한다.

‘리모컨 배우기 기능’은 리모컨 버튼을 누를 때마다 해당 기능을 음성으로 설명해준다. 저청력자의 경우 자막이나 수어 해설이 있는 방송을 시청할 때 리모컨의 방향 버튼을 눌러 자막의 위치뿐 아니라 수어 해설 화면의 크기도 조절할 수 있다.

이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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