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뱅,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판매액 1조원 돌파

이강진 2023. 5. 3.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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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는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이 출시 33일 만에 판매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은 토스뱅크가 처음으로 선보인 정기예금 상품이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 상품은 지난 3월24일 출시 이후 나흘 만에 1000억원, 15일 만에 5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다만 먼저 받은 이자에서 중도해지 이자(가입 기간에 비례)를 제외한 금액이 원금에서 차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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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1인 1계좌 한도 해제”

토스뱅크는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이 출시 33일 만에 판매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은 토스뱅크가 처음으로 선보인 정기예금 상품이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 상품은 지난 3월24일 출시 이후 나흘 만에 1000억원, 15일 만에 5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일평균 약 303억원씩 유입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토스뱅크의 설명이다.
이 상품은 가입과 동시에 이자를 먼저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금리는 연 3.5%(세전, 만기일에 세금 차감)로, 가입 한도는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10억원까지다. 가입 기간은 3개월이나 6개월로 짧게 유지해 고객 편의에 따라 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억원을 3개월간(92일 기준) 맡기는 고객은 세전 금액인 약 88만원을 즉시 받는다. 토스뱅크는 “먼저 이자를 받은 고객은 이를 즉시 재투자에 활용하는 등 자유롭게 불릴 수 있게 했다”며 “안정적인 예치와 함께 고금리 예금의 강점도 투명하게 체감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만기를 채운 고객은 ‘자동 재가입’ 서비스를 통해 최대 3회까지 재가입할 수 있다. 중도해지는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 가능하다. 다만 먼저 받은 이자에서 중도해지 이자(가입 기간에 비례)를 제외한 금액이 원금에서 차감된다.

토스뱅크가 상품 가입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입 기간을 3개월로 선택한 고객이 전체 고객의 약 67%를 차지했다. 나머지 약 33%의 고객은 6개월 기간을 선택했다. 연령대 분포를 보면 40대(30.5%)가 가장 많았고, 50대 이상(26.8%), 30대(26.1%), 20대(15.6%) 10대(1.0%) 등의 순이었다.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은 오는 17일부터 자금 운용의 유연성을 높여달라는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1인 1계좌 가입제한을 없앨 예정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은 목돈 예치의 목적에 따라 계좌 개설 제한 없이 원하는 수만큼 정기예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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