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분쟁 수단 군벌, 7일간 휴전·협상대표 지명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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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째 무력 분쟁을 이어온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이 7일간의 휴전과 협상을 위한 대표 지명에 합의했다고 남수단 외무부가 현지시각 2일 밝혔습니다.
남수단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정부군을 이끄는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과 RSF의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사령관이 오는 4일부터 7일간의 휴전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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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째 무력 분쟁을 이어온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이 7일간의 휴전과 협상을 위한 대표 지명에 합의했다고 남수단 외무부가 현지시각 2일 밝혔습니다.
남수단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정부군을 이끄는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과 RSF의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사령관이 오는 4일부터 7일간의 휴전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대화를 위한 대표 지명에도 합의했다"고 성명은 덧붙였습니다.
그동안 수단 정부군과 RSF 간 분쟁 중재를 시도해온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은 기존보다 더 긴 휴전과 평화 회담을 위한 대표단 지명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
하지만 양측은 최대 사흘 단위로 휴전에 합의했고, 휴전 중에도 싸움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2019년 쿠데타를 일으켜 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 대통령의 30년 철권통치를 무너뜨린 부르한 장군과 다갈로 사령관은 민정이양 협상 과정에서 정부군과 RSF 통합 일정 및 통합 후 지휘권 소재를 두고 갈등하다가 지난달 15일 무력 분쟁을 시작했습니다.
사실상 내전에 가까운 무력 충돌로 500명 이상이 죽고 수천 명이 다쳤으며, 수십만 명에 피란길에 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김병용 기자 (k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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