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 탁재훈과 놀면 타락 간다며 말려..49살에 민망해"('돌싱포맨')[종합]

정유나 2023. 5. 3. 00: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돌싱포맨' 김준호와 탁재훈이 티키타카 케미를 발산했다.

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종교 대화합의 날'로 김진 목사X성진 스님X하성용 신부 성직자 세 명이 등장해 돌싱포맨과 반전 케미를 발산했다.

이날, 돌싱포맨은 스님, 목사님, 신부님이 차례로 등장하자 "저희 녹화중인데 무슨 일이시냐"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해 시작부터 폭풍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만남 중창단'을 통해서 노래로 만난 사이다. 화합을 노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은 스님, 목사님, 신부님에게 다양한 질문을 했고, 세 사람은 솔직하게 답했다. 특히 "돌싱 목사님들도 계시냐"는 질문에 목사님은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유일한 기혼자인 목사님은 "저는 아직 안 돌아왔다"라고 행복한 결혼 생활 중임을 밝히며 "개신교에서 이혼이 안되는 건 아니고 부정적이다. 하지만 많이 달라졌다. 이젠 이혼을 죄악시 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목사님들이 이혼을 생각보다 많이 당한다. 목사님들이 외부 활동이 많다. 게다가 돈은 못 벌어다준다. 사모님들이 못 견뎌한다"고 현실적인 문제가 이혼사유가 될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님은 불교에 지옥이 100개가 넘게 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상민은 "불교 지옥 중 가장 힘든 지옥은 어떤 지옥이냐"고 물었고, 이에 스님은 "'무간도'다. 극악의 죄인이 무한 형벌을 받는 무간지옥이다"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거짓말하면 '발설지옥'에 간다며 "일단 혀를 뽑는다. 뽑은 혀를 길게 늘여서 소를 불러온다. 소에 쟁기를 채워서 혀를 간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김준호에게 "너 혀 빼야한다. 지민이한테 맨날 거짓말한다"고 지적했고, 이에 김준호는 "선의의 거짓말이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돌싱포맨은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고해성사 시간을 가졌다.

이상민은 "김준호가 저에게 버릇처럼 빚돌이, 각설이, 그지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런지 김준호가 미래의 장모님과 서먹서먹하다는 얘길 들을 때마다 저는 왜 이렇게 행복한지 모르겠다. 장모님이 김준호를 불편해한다는 얘기를 들으면 같이 걱정해줘야하는데 속으로 '네가 그렇지 뭐'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고, 탁재훈도 "저도 보조개가 들어간다. 시기, 질투가 제 마음속에 있는건가 싶다"고 고민을 전했다. 이에 신부님은 "두 분이 일부러 못되게 굴지는 않으셨지 않느냐. 근본적으로 안 되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면 그건 잘못된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민은 "김준호가 저를 놀려서 제가 그런 마음을 가지게 됐는데, 누가 더 못된 거냐"고 물었고, 스님은 "불교에서는 그거를 '인과'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준호는 "빚이 있어서 빚돌이라고 부르는 것 뿐이다"고 변명했지만, 신부님과 스님은 "상처를 주면 안된다. 오고 가는 말로 고통을 주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김준호도 고해성사를 했고, 그는 "제 나이가 49살인데 여자친구가 '탁재훈 오빠랑 놀지 말으라'고 한다. 민망하다. 탁재훈을 만나면 타락으로 간다는게 그 이유다. 형 때문에 밤새 술을 마시고 하기 싫은 거짓말까지 하게 된다. 거짓말을 안 하려면 탁재훈과 안 놀아야하느냐"고 연인 김지민과 관련된 질문을 했다. 이에 스님은 "안 놀아야한다. 그런데 사실 49살에 그런 얘기를 듣는거는 준호씨 문제이다. 여자친구에게 믿음을 주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목사님은 "거짓말도 사랑의 표현이다. 평화를 위한 하얀 거짓말은 아끼는 마음인 거다"라고 김준호의 편을 들었다.

그런데 이때 탁재훈은 김준호의 애정전선에 치명타가 될 역대급 비밀을 폭로했다. 탁재훈은 "고해성사 한 김에 말하겠다. 6월 1일에도 김준호를 몰래 만나기로 했다"고 말해 김준호를 당황케했다. 김준호는 "몰래 만나는 거 아니다. (김지민에게)얘기 할 거다"라고 해명하며 "우리가 헤어졌으면 좋겠느냐"라고 따져 폭소를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