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 전용기 의원 독도 방문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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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독도를 방문한 데 대해 항의했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2일 보도에 따르면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전 의원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김용일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전화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매우 유감"이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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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일본 정부가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독도를 방문한 데 대해 항의했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2일 보도에 따르면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전 의원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김용일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전화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매우 유감”이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후나코시 국장은 “사전 항의와 중지 요청에도 (정 의원의 독도) 상륙을 강행했다”며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는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 측면에서 명백한 일본 영토”라고 주장했다.
주한 일본대사관은 한국 외교부에도 이같이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의원은 “14명 청년위원회 소속 청년들과 오늘 같이 배를 탄 400여 명 모든 국민이 우리 땅 독도 위에서 새로운 다짐을 했다. 그리고 기어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직접 입증했다”며 “독도가 우리 땅임을 더 힘차게 알릴 것이고 절대 지지 않을 것이다. 일본의 주권 침탈에 맞서 우리 고유 영토 독도를 목숨 걸고 지켜내겠다”라는 글도 남겼다.
민주당 청년위원장인 전 의원은 이날 청년위원회, 대학생위원회와 함께 독도를 찾았다.
일본 정부는 2021년 8월 당시 야당이었던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독도에 방문했을 때에도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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