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설리번, 日자민당 간사장 면담...“韓포함 다자협력 증대”
강계만 특파원(kkm@mk.co.kr) 2023. 5. 3. 00:09
미·일 경제안보 협력 논의
북핵 대응 한미일 공조강화
북핵 대응 한미일 공조강화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자민당 간사장과 회담하고 한국을 포함한 역내 다자간 협력 증대 중요성을 논의했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조에 따른 한미일 협력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또 양측은 미·일간의 경제안보 협력과 우크라이나 지원방안도 협의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달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설리번 보좌관과 모테기 간사장이 열린 인도·태평양에 대한 공동 비전을 발전시키기 위한 양자 파트너십 심화를 지속하기로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한미일 사이에 정상외교는 가속도를 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전격적으로 일본을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 기시다 총리가 7일 서울을 찾는다. 일본 히로시마에서의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도 열린다.
바이든 대통령은 물밑에서 한미일 3각 공조 복원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주 국빈 방미한 윤석열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공동기자회견에서 “일본과 외교관계를 정상화한 윤 대통령의 정치적 용기와 개인적인 헌신에 감사하다”며 “저 또한 오랫동안 이 문제에 관여했고, 우리가 힘을 합칠 때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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