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과 책임” 21점 올린 연세대 포인트가드 이민서의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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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가드로서 침착해야 한다."
연세대 이민서(19, 181cm)는 2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중앙대와의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맞대결에서 활약하며 72-57의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 이민서는 3점슛 2개를 꽂으며 중앙대의 기선을 제압했다.
3쿼터 막판부터 시작된 중앙대의 추격도 이민서가 3점슛을 꽂아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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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최서진 기자] “포인트가드로서 침착해야 한다.”
연세대 이민서(19, 181cm)는 2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중앙대와의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맞대결에서 활약하며 72-57의 승리를 이끌었다. 26분 8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은 9개를 시도해 5개를 림에 집어넣었다.
이민서와 더불어 유기상(13점 4리바운드)의 활약까지 더해진 연세대는 8전 전승을 이어갔다.
1쿼터 이민서는 3점슛 2개를 꽂으며 중앙대의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에도 3점슛 2개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14점을 몰아쳤다. 후반에도 뜨거운 슛 감을 자랑했고, 스틸과 속공 등으로 연세대의 주도권에 힘을 실었다. 3쿼터 막판부터 시작된 중앙대의 추격도 이민서가 3점슛을 꽂아 저지했다.
경기 후 만난 이민서는 “중앙대가 성적도 좋고 강팀이기 때문에 초반부터 강하게 나가자고 서로 이야기했다. 덕분에 잘 풀린 것 같고 경기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서는 양 팀 포함 최다 득점을 올렸으나,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 윤호진 감독은 이민서가 포인트가드로서 코트를 더 넓게 활용하기를 바란다.
이민서는 “포인트가드로서 먼저 침착할 줄 알아야 하는데 흥분해서 팀이 어수선해졌던 것 같다. 고쳐야 한다. 감독님이 (내가) 슛은 쏠 줄 아는 선수라고 하셨다. 그러나 포인트가드로서 팀원들 살려주는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감독님이 팀원들을 믿고 패스하라는 말을 많이 하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3쿼터 막판 중앙대의 추격이 시작됐지만, 이민서는 주저 없이 3점슛을 꽂아 응수했고, 이는 쐐기포가 됐다. 이민서는 “중요한 부분에서 감독님이 믿고 기용하신 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 그렇기에 더 집중하고 수비를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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