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인터뷰] 한일 정상회담 의제는?
[앵커]
스튜디오에 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 나와 있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답방은 G7 정상회의 이후에나 가능할 것 같다는 관측이 높았었는데 예상을 깼습니다.
'조기 방한'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앵커]
대통령실은 '안보와 경제협력'이 주된 의제라고 강조했는데요.
워싱턴 선언이 발표된 직후인 만큼 한미 핵협의그룹에 일본도 참여하겠다고 요청할 가능성이 있습니까?
[앵커]
경제협력 관련해 우리가 받아야 할 것도 있습니다.
수출 심사 우대국 복원 문젭니다.
일본은 며칠 전에야 겨우 이 절차를 시작했는데요.
이번 방한으로 화이트리스트 복원과 후속조치에 속도를 낼 수 있겠습니까?
[앵커]
또 한 가지, 아직도 비어있는 '물컵 반 잔'입니다.
지난 정상회담 때는 컵의 절반을 못 채웠다는 평가가 많았고 강제징용 피해자들 역시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기시다 총리가 이번 답방에서 과거사와 관련해 성의 있는 조치를 언급할까요?
[앵커]
지난번 한일정상회담이 끝난 후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잡음이 있었죠.
일본 입장에서 우리 쪽에 협조를 요청할 가능성, 있겠습니까?
[앵커]
한일정상회담이 끝나면 이달 중순 G7 정상회의, 그리고 한미일 정상회담도 열릴 예정인데요.
한미일 협력이 강화될수록 신냉전 구도가 더 강화된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우리 정부 어떤 전략을 세워야겠습니까?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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