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경찰에 두들겨 맞기" 충격적인 인도 여행 버킷리스트3('태계일주')

이유나 2023. 5. 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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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가 그 다운 기이한 버킷리스트로 PD도 놀라게 했다.

영상 속에서 기안84는 담당 PD에게 두번째 여행지가 인도로 결정됐다는 말을 전해듣고 자신만의 버킷 리스트 3개를 공개�다.

기안84는 두번째 여행지는 인도라는 말에 웃으면서 "미쳤다. 즐거움 보다는 새로움이 크겠다. 막상 정해졌다고 하니 고생이 클 것 같아 걱정이 되기는 한다. 빠니보틀이 인도가 가본 여행지 중에 최악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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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기안84가 그 다운 기이한 버킷리스트로 PD도 놀라게 했다.

2일 공개된 '태계일주 베이스캠프' 채널에는 '북한 거르고 인도 간다... 인도vs기안 세계관 최강자들의 싸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서 기안84는 담당 PD에게 두번째 여행지가 인도로 결정됐다는 말을 전해듣고 자신만의 버킷 리스트 3개를 공개�다.

담당PD는 "형이 여행 다녀온지 6개월 됐다. 그때 좀 아쉬움이 있지 않았나. 포르피 집에서 더 오래 있고 싶어했다"고 운을 뗐다. 기안84는 "1박2일은 좀 짧았고, 3박4일 정도 있고 싶었다. 하지만 그 분들 일상 생활도 있으니 오래 있을 수는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기안84는 두번째 여행지는 인도라는 말에 웃으면서 "미쳤다. 즐거움 보다는 새로움이 크겠다. 막상 정해졌다고 하니 고생이 클 것 같아 걱정이 되기는 한다. 빠니보틀이 인도가 가본 여행지 중에 최악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내면서 "빈부격차가 너무 심한 나라이지 않나. 인구 15억에 왕처럼 사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사람 대접 못 받는 많은 하층민도 있지 않나. 그런 사회를 보고 싶었다. 나훈아 선배님 말씀에 갠지스강에서 한쪽에서는 세수하고, 또 반대편에서는 사람을 화장하고 갠지스강으로 떠나보낸다. 이게 결국에 우리 인생이 아닐까. 그 모습도 보고 싶기도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버킷 리스트 3가지를 밝혔다. 기안84는 "그분들은 기차를 오픈카 느낌으로 기차 위에서 타신다. 같이 다 기차 위에 타서 넌 연출이니까 앞쪽에 앉았으면 좋겠다. 따닥따닥 쌀과자 생각난다. 흰색 쌀고명이 붙어있듯이..그들의 문화잖아. 나쁘다 좋다가 아니라..쌀과자 스타일로 하자"고 제안했다.

두번째 버킷리스트는 "인도 극장에 꼭 가고 싶다. 중간에 영화를 보다가 발리우드 스타일로 실제로 관객이 춤을 춘다고 하더라. 그걸 경험하고 싶다"고 했다.

세번째 버킷리스트는 인도 경찰에게 몽둥이로 맞기. 기안84는 "인도 경찰들은 고등학교 선생님처럼 엎드려 뻗쳐 시키고 때린다고 하더라. 언제 우리가 경찰에게 몽둥이질을 당해보겠냐. 나태해진 마음을 한번 되돌아볼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한편, MBC '태계일주2'는 제작 및 촬영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더욱 날 것의 여행을 담아 오는 6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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