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마주친 그대' 진기주, 타임머신 탑승 거부 "해야 할 일 있다" [★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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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1987년에 갇힌 진기주가 김동욱에게 과거에 남아있겠다고 말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윤해준(김동욱 분)은 타임머신 올드 카를 몰다가 백윤영(진기준 분)을 차로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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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윤해준(김동욱 분)은 타임머신 올드 카를 몰다가 백윤영(진기준 분)을 차로 쳤다. 교통사고로 타임머신 올드 카가 고장 나 둘은 1987년에 갇혔다.
이날 백윤영은 살아있는 19살 엄마 순애(서지혜 분)가 신기해 순애를 따라다녔다. 백윤영은 매표소에서 일을 하는 순애에 "일요일마다 여기서 일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순애는 "아니요? 원래는 엄마랑 아빠랑 번갈아가면서 하시는데 오늘은 제가 대신 보는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순애는 백윤영에 "계속 거기 계실 거예요? 이제 손님 받아야 되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백윤영이 "알겠어. 방해 안 하고 근처 구경 좀 하고 있을게"라고 말한 뒤 매표소 밖을 빠져나왔다.
이후 백윤영은 타임머신을 고친 윤해준에 "어떤 마음을 너무 늦게 알아챘다는 생각해 본 적 있어요? 조금만 일찍 알아챘더라면 조금만 먼저 알았다면 모든 게 달라졌을지도 모르는데 근데 여기서는 아니야. 미안하지만 나 지금은 돌아갈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여기서 해야 할 일이 있으니까"라고 전했다.
이빛나리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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