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성, 韓의원 독도 방문에 "매우 유감…강력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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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2일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의 독도 방문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면서 한국 측에 강하게 항의했다 밝혔다.
일본 외무성은 "한국 국회의원 1명이 시마네현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에 상륙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외교 경로를 통해 강력 항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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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일본 정부는 2일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의 독도 방문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면서 한국 측에 강하게 항의했다 밝혔다.
NHK,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일본 외무성을 인용해 이날 저녁 이 같은 내용을 긴급 타전했다.
일본 외무성은 "한국 국회의원 1명이 시마네현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에 상륙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외교 경로를 통해 강력 항의했다고 밝혔다.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김용길 주일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전화를 걸어 "사전 항의와 중지 요청에도 불구하고 상륙이 강행됐다"면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후나코시 국장은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도 국제법상 분명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또 주한일본대사관을 통해 한국 외교부에도 항의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한국 국회의원이 독도를 방문한 것은 2021년 8월 이후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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