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성, 韓의원 독도 방문에 "매우 유감…강력 항의"

신정원 기자 2023. 5. 2. 2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는 2일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의 독도 방문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면서 한국 측에 강하게 항의했다 밝혔다.

일본 외무성은 "한국 국회의원 1명이 시마네현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에 상륙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외교 경로를 통해 강력 항의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소속 청년들과 함께 2일 독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사진=더불어민주당) 2023.05.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일본 정부는 2일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의 독도 방문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면서 한국 측에 강하게 항의했다 밝혔다.

NHK,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일본 외무성을 인용해 이날 저녁 이 같은 내용을 긴급 타전했다.

일본 외무성은 "한국 국회의원 1명이 시마네현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에 상륙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외교 경로를 통해 강력 항의했다고 밝혔다.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김용길 주일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전화를 걸어 "사전 항의와 중지 요청에도 불구하고 상륙이 강행됐다"면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후나코시 국장은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도 국제법상 분명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또 주한일본대사관을 통해 한국 외교부에도 항의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한국 국회의원이 독도를 방문한 것은 2021년 8월 이후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