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경찰, 쿠팡 편들기 중단하고 책임자 처벌해야"
우철희 2023. 5. 2. 23:16
택배노조가 경찰이 쿠팡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를 방관하고, 노조원을 불법 연행했다면서 쿠팡 편들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택배노조는 오늘(2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 사측이 상급 노조 간부나 노동자들의 현장 출입을 막아 부당노동행위로 신고했지만, 경찰이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또, 쿠팡 사측이 관리직원들을 이른바 '알박기' 하는 등 노조원들의 집회를 방해했지만, 경찰은 조합원을 불법 연행하고, 수갑까지 채웠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범인은 잡지 않은 채 피해자를 연행하고, 수갑까지 채우는 경찰은 쿠팡의 용역업체나 다름없다며 즉시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쿠팡 측은 택배노조 관계자들의 현장 난입으로 척추가 부러지는 등 직원 7명이 다쳤고, 노조 관계자 3명은 경찰에 입건됐다면서 노조가 본인들에게 유리한 주장만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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