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전서 시작된 연승이 KIA전까지'…롯데, 15년 만에 9연승 질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전부터 시작된 연승이 KIA전까지 이어졌다'.
파죽지세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의 6연승을 가로막고 15년 만의 9연승에 골인했다.
롯데는 지난달 20일 KIA전부터 시작된 연승이 이날 KIA전까지 이어지며 2008년 이후 15년 만에 9연승을 달성했다.
가만히 있을 롯데가 아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3안타 2득점…박승욱 호수비 눈도장
‘KIA전부터 시작된 연승이 KIA전까지 이어졌다’. 파죽지세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의 6연승을 가로막고 15년 만의 9연승에 골인했다.
롯데는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7-4으로 이겼다. 롯데는 지난달 20일 KIA전부터 시작된 연승이 이날 KIA전까지 이어지며 2008년 이후 15년 만에 9연승을 달성했다. 또 15승 8패를 기록하며 여전히 KBO리그 1위를 지켰다.
롯데는 1회초부터 선취점을 뽑아냈다. 톱타자 김민석이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고승민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만들어 냈다. 후속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로 김민석을 홈에 불러들이며 1득점했다.
롯데는 기아에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1회말 KIA는 류지혁의 안타와 고종욱 김선빈의 볼넷을 묶어 무사 만루를 만든 뒤 최형우가 2타점 적시타를 쳤다.
가만히 있을 롯데가 아니었다. 2, 3회 각 2점을 뽑아내며 5-3으로 판세를 뒤집었다. 1-2로 뒤진 2회초 롯데는 노진혁 한동희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올린 뒤 1사 1, 3루 김민석 타석 때 더블 스틸로 한동희가 홈을 훔쳐 또 1점을 올렸다.
롯데는 3회 땅볼과 폭투로 3루까지 진출한 전준우를 안치홍이 적시타로 홈에 불러들였고, 노진혁의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은 롯데는 한동희의 적시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롯데는 6회 추가 2득점을 뽑아내며 9연승에 쐐기를 박았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승욱이 안타로 득점의 불씨를 되살렸다. 후속 김민석 안타와 고승민의 3루타가 연이어 터지며 롯데는 4점차 리드를 가져왔다.
타선에서는 ‘슈퍼 루키’ 김민석이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한동희가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롯데의 선발 박세웅은 4와 ⅔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각각 6개씩 내주고 3실점 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박세웅은 1회부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했다.
박세웅과 교체된 김진욱은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평균자책점 ‘0’을 유지, 이날의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구원 등판한 최준용이 한 타자만 상대한 뒤 ‘SKY불펜’의 한 축인 김상수에게 바통을 넘겼다. 김상수 구승민은 무실점을 이어갔으나 마무리 김원중이 한 점 허용하며 오점을 남겼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