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의 맨유, ‘최우선 타깃’ 김민재를 위한 빌드업...수비진 정리

정지훈 기자 2023. 5. 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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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살생부가 공개됐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의 맨유는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

다가오는 여름에도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선수단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수비진을 개혁하고 있는 텐 하흐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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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살생부가 공개됐다. 특히 수비진을 대대적으로 개혁하고 있고, 최우선 타깃인 김민재를 위해 여러 수비수들을 정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맨유가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부활하고 있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시즌을 치를수록 짜임새 있는 조직력과 인상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있고, 리그 4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여기에 리그컵 우승컵을 이미 수집했고, FA컵 결승전에 진출하며 이번 시즌 2개의 우승 트로피가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의 맨유는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 지휘봉을 잡은 직후, 텐 하흐 감독은 수뇌부에 전권을 요구했다. 경기와 선수단, 이적과 관련된 부분에선 자신의 역할이 가장 크기를 바란 것이다. 맨유는 그의 제안을 받아 들였다. 텐 하흐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 때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선수만을 영입했다. 아약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안토니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네덜란드 리그에서 오랫동안 지켜본 타이럴 말라시아. 부족한 중원은 베테랑 선수들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카세미루로 보강에 성공했다.


다가오는 여름에도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선수단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그는 선수단 구성에 있어 자신의 철학이 뚜렷한 감독이다. 여론의 평가, 주변의 시선이 어찌됐든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으면 과감하게 내치거나 신뢰를 드러내는 유형이다. 이런 이유로 여름에 최대 10~11명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고, 해리 매과이어를 비로해 산초, 반 더 비크, 필 존스, 아론 완-비사카 등 여러 선수들의 이름이 올리고 있다.


특히 수비진을 개혁하고 있는 텐 하흐 감독이다. 주전에서 밀린 매과이어를 비롯해 존스, 완-비사카, 브렌든 윌리암스 등이 살생부에 올랐고, 임대로 떠나 있는 에릭 바이와 알렉스 텔레스도 이적 대상이다.


축구 전문 매체 ‘풋볼 365’는 “맨유가 5명의 방출 대상자가 정해졌다”면서 “맨유의 최우선 영입 타깃은 나폴리의 김민재다. 나폴리와 재계약 여부를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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