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도 살리지 못했다…'669억' MF, 부상 털고 드디어 돌아온다

이민재 기자 2023. 5. 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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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도니 판 더 비크(26)가 부상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판 더 비크는 무릎 부상으로 4개월 동안 빠진 이후 복귀를 앞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부상을 당한 판 더 비크는 당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데일리 메일'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맨유는 판 더 비크와 결별할 수 있다. 마르셀 자비처는 판 더 비크를 대체하기 위해 시즌이 끝날 때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로 영입됐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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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니 판 더 비크가 부상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 도니 판 더 비크가 부상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도니 판 더 비크(26)가 부상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판 더 비크는 무릎 부상으로 4개월 동안 빠진 이후 복귀를 앞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지난 1월 본머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홈경기에서 마르코스 세네시의 태클로 무릎을 다쳤다.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부상을 당한 판 더 비크는 당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그는 "부상 후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라며 "시간을 말하기 어렵지만 모든 것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체육관에서 운동도 많이 하고 있다. 복귀에 가까워지고 있어 긍정적이다. 복귀가 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 도니 판 더 비크가 부상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 도니 판 더 비크가 부상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판 더 비크는 아약스 시절 에릭 텐 하흐 감독과 2년 반 동안 함께 호흡을 맞췄다. 판 더 비크는 아약스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돌풍을 이끌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부터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다재다능한 활약을 펼쳤다.

이름값을 높인 판 더 비크는 2020년 9월 4000만 파운드(약 669억 원)로 맨유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었다. 맨유에서 기대하는 유망주였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벤치를 지키기 시작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랄프 랑닉 감독 체제에서 모두 중용 받지 못했다.

그는 지난 시즌 겨울 이적 시장서 에버턴으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임대를 떠나서도 결과는 좋지 않았다. 허벅지 문제로 쓰러졌고, 결국 7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컸다. 아약스 시절 손발을 맞춘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기 때문이다. 판 더 비크의 영향력이 살아날 것이란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올 시즌 10경기서 총 294분 출전에 그치고 말았다. 여기에 부상까지 겹치면서 팀 내 영향력이 줄었다.

그의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끝난다. 재계약과 이적을 두고 고민할 시기가 찾아왔다. 현지에서는 존재감이 떨어지는 판 더 비크를 떠나보낼 수 있다는 보도가 이어진다.

'데일리 메일'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맨유는 판 더 비크와 결별할 수 있다. 마르셀 자비처는 판 더 비크를 대체하기 위해 시즌이 끝날 때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로 영입됐다"라고 언급했다.

▲ 도니 판 더 비크가 부상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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