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팍스 "PO에서 골스를 만난 건 축복이자 저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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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애런 팍스는 끝까지 상대를 존중했다.
팍스는 1일(한국시간) 새크라멘토 킹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023 플레이오프 1라운드 7차전에서 패배한 후 시즌 마무리 인터뷰를 했다.
팍스와 새크라멘토는 이번 시즌 NBA의 큰 반전 중 하나였다.
과연 팍스가 다음 시즌 새크라멘토를 더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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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는 1일(한국시간) 새크라멘토 킹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023 플레이오프 1라운드 7차전에서 패배한 후 시즌 마무리 인터뷰를 했다.
팍스는 "골든스테이트와 같은 팀과 경기했다는 것은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우리는 좋은 시즌을 보냈고 3번 시드라는 높은 순위를 쟁취했다. 그런데 골든스테이트를 만난 건 축복이자 저주라고 할 수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괜히 우승 후보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내년에도 아마 비슷할 것이다. 이번 시리즈는 우리에게 큰 경험이 됐다. 그것을 통해 발전할 수 있다. 이제 사람들은 내가 누군지 알아본다. 우리는 더 성장해서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팍스와 새크라멘토는 이번 시즌 NBA의 큰 반전 중 하나였다. 지난 시즌 팍스는 부진에 빠졌고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렸다. 하지만 새크라멘토 수뇌부는 팍스를 믿고 밀어줬다. 대신 젊은 유망주 타이리스 할리버튼을 보내 도만티스 사보니스라는 팍스의 파트너를 영입했다. 사보니스는 팍스가 처음으로 같이 뛰어본 올스타급 선수이자 빅맨이었다.
팍스와 사보니스의 시너지는 이번 시즌 제대로 폭발했다. 새로 부임한 마이크 브라운 감독 밑에서 압도적인 공격력을 뽐내며 리그를 뒤흔들었다.
두 선수는 모두 올스타에 뽑히며 활약을 인정받았고 새크라멘토를 17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로 인도했다. 암흑기에 빠졌던 팀이 한순간의 NBA에서 가장 장래가 촉망되는 팀으로 바뀐 것이다.
팍스는 1997년생의 어린 나이지만 이미 새크라멘토의 리더를 맡고 있다. 팍스의 리더쉽에 대한 칭찬도 자자하다. 팍스는 새크라멘토의 확실한 에이스이자 리더로 군림했다.
팍스는 첫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라는 강적을 만나 분전했다. 7경기 평균 27.4점 7.7어시스트 5.4리바운드로 정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NBA 올해의 클러치 선수'를 수상한 선수답게 클러치에서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첫 플레이오프였지만 충분히 박수받을 만한 활약이었다.
팍스의 인터뷰처럼 새크라멘토는 장래가 촉망되는 팀이다. 과연 팍스가 다음 시즌 새크라멘토를 더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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