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3’ 우주 별종들의 뜨거운 안녕[MK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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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랑스러운 오합지졸, 우주의 별종들을 떠나보내야 할 때가 왔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10년 여정이 피날레를 맞이한 것.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만의 유머, 티키타카, 여기에 귀가 즐거운 OST까지, 이들의 여정은 그 자체로 매력과 재미를 선사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좋아했던 이들이라면 만족할만한 피날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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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감독 제임스 건)는 가모라(조 샐더나)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크리스 프랫)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타노스에 의해 사랑했던 가모라를 잃은 스타로드는 팀 가디언즈와 함께 노웨어 행성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한다. 여전히 슬픔에 빠져 있는 그를 모두가 걱정한다. 어느 날, 로켓(브래들리 쿠퍼)의 과거가 가디언즈를 덮쳐오며 이들의 미션이 시작된다.
처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은 기존 히어로들과 달리 특출난 정의감도, 엄청난 신념도 없었다. 하지만 우주의 위기 때마다 힘을 합쳤고,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가 됐다. 상처 가득한 오합지졸들이 서로에게 마음을 내어주고, 티격태격하면서도 가까워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는 쏠쏠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만의 유머, 티키타카, 여기에 귀가 즐거운 OST까지, 이들의 여정은 그 자체로 매력과 재미를 선사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좋아했던 이들이라면 만족할만한 피날레다. 물론 아쉬움이 없을 수는 없을 테다. 그러나 새로운 능력을 보여주는 그루트부터 그동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등장했던 이들의 깨알 같은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마지막을 장식한다.
스타로드 뿐만 아니라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 네뷸라(카렌 길런), 맨티스(폼 클레멘티에프), 그루트(빈 디젤) 등 어쩌면 이들은 모두를 위한 히어로는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우주의 별종, 오합지졸에게 마음을 뺏긴 이들이라면 마지막을 꼭 놓치지 말길.
그 어떤 사소한 디테일조차 놓치고 싶지 않다면, 이들의 전작을 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왜 케빈 베이컨의 이름이, 얼굴이 등장하는지 궁금하다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와 동시에 제작된 디즈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홀리데이 스페셜’을 챙겨보면 된다. 참고로 쿠키 영상은 2개다. 3일 전세계 최초 개봉. 12세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50분.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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