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치의 여전한 '친정 사랑'…"맨유, 다음 시즌에 우승 경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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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마냐 마티치의 애정은 여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우승 경쟁에 참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텐 하흐 감독이 구현하고 싶어하는 방식을 좋아하고, 맨유의 경기 방식을 좋아한다. 나는 그들의 발전에 만족하며 다음 시즌에 그들이 우승 경쟁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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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네마냐 마티치의 애정은 여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우승 경쟁에 참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티치는 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티치는 현재 로마에서의 생활, 조세 무리뉴와의 관계, 첼시의 현 상황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맨유에 대한 이야기도 빠질 수 없다. 마티치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은사' 무리뉴 감독의 부름을 받아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비록 트로피를 수집하지는 못했으나, 마티치는 첼시에서의 기량을 맨유에서도 이어가며 자신이 왜 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인지를 증명했다.
한편 이번 시즌 맨유는 달라지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해 흔들리던 팀을 잘 조직하며 6년 만의 리그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현재 리그 4위(승점 63)에 위치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유력한 상황이다.
마티치도 텐 하흐 감독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텐 하흐 감독이 구현하고 싶어하는 방식을 좋아하고, 맨유의 경기 방식을 좋아한다. 나는 그들의 발전에 만족하며 다음 시즌에 그들이 우승 경쟁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마커스 래쉬포드에 대한 칭찬도 했다. 마티치는 래쉬포드와 햇수로 6년 간 한솥밥을 먹었고, 그의 성장을 지켜봐왔다. 그는 "래쉬포드는 타미 에이브러햄처럼 어리고, 한 시즌이 좋지 않다고 해서 그것이 다음 시즌의 실패로 귀결되지는 않는다. 그것이 래쉬포드의 경우다. 나는 그가 재능 있는 선수이고 매우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기쁘다"라고 언급했다.
해리 매과이어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도 드러냈다. 매과이어는 2019년 여름 맨유에 합류해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했으나 지난 시즌부터 급격한 경기력 저하와 함께 무너졌다. 이번 시즌에는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토르 린델로프, 심지어는 루크 쇼에게까지 선발 순위가 밀려났다.
그럼에도 마티치는 매과이어를 옹호했다. 마티치는 "매과이어는 첫 시즌에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고, 최고의 선수들 중 한 명이었다. 오늘날의 문제는 두세 경기를 잘 하지 못하면 모두가 선수를 비난하고 그것이 선수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라며 매과이어를 변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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