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5년 만에 9연승…‘19살 막내’ 김민석 데뷔 첫 3안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격의 거인'은 발톱을 세운 호랑이를 만나서도 멈춤이 없었다.
롯데 자이언츠가 15년 만에 9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기아(KIA) 타이거즈와 방문 경기에서 3안타(5타수)를 때려낸 팀 막내 김민석 등의 활약에 힘입어 7-4, 승리를 거뒀다.
4월을 8연승으로 마무리하고 5월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롯데는 2008년(7월27일~9월2일·11연승) 이후 처음 9연승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격의 거인’은 발톱을 세운 호랑이를 만나서도 멈춤이 없었다. 롯데 자이언츠가 15년 만에 9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기아(KIA) 타이거즈와 방문 경기에서 3안타(5타수)를 때려낸 팀 막내 김민석 등의 활약에 힘입어 7-4, 승리를 거뒀다. 4월을 8연승으로 마무리하고 5월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롯데는 2008년(7월27일~9월2일·11연승) 이후 처음 9연승을 기록했다. 1위(15승8패·승률 0.652) 자리도 단단히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롯데는 선발이 또 일찍 강판됐다. 박세웅이 사사구(6개)를 남발하며 투구수가 늘어나 5이닝을 못 채우고 내려갔다. 4⅔이닝 6피안타 2탈삼진 3실점. 투구수는 111개(스트라이크 63개)에 이르렀다. 5-3으로 앞선 5회말 2사 1, 2루 실점 위기에서 등판한 롯데의 가장 ‘믿을맨’ 김진욱은 대타 이우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1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김진욱은 올 시즌 11경기 무실점(무자책)의 투구를 이어가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19살 새내기 김민석이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쳐내는 등 리드오프 역할을 충실하게 해냈다. 김민석이 한 경기 3안타를 쳐낸 것은 프로 데뷔 처음이다. 시즌 타율은 0.230. 노진혁(4타수 2안타), 한동희(4타수 2안타 2타점) 또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6연승을 노린 기아는 최형우(5타수 3안타 2타점), 박찬호(4타수 3안타), 소크라테스(3타수 2안타 1타점)가 분전했지만 선발 아도니스 메디나가 3이닝 6피안타 3사사구 5실점으로 무너진 게 뼈아팠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대통령실 “안보·경협 가장 중요”…기시다, 서울서도 사과 패싱?
- 대규모 소송 준비하는 ‘SG증권 피해자’…법조계 “공범 가능성도”
- 김건희 여사 고발까지 간 ‘개 식용 종식’ 논란…개 300마리 반납 예고
- 단협 이행 요구에 “협박”…건설 현장 외면한 검·경의 무리수
- 삼겹살 외식 10만원 훌쩍…어린이날·어버이날 어떡하죠
- 오늘은 초여름…내일은 남쪽부터 비구름 올라온다
- 윤, 중 겨냥 “대북 제재 동참 안 하면서 우리보고 어떡하라고?”
- 역대 최저 청년실업률의 비밀…오토바이 팔고 식당 알바로
- 수단 사실상 내전 상태…33만명 내집 떠나, 10만명 국외 도피
- ‘태영호 파문’ 일파만파…“용산이 당 우습게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