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연맹회장기] “마음가짐부터 달라요” KBL 유망선수의 당찬 각오

김천/홍성한 2023. 5. 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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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짐부터 평소랑 많이 다른 것 같다."용산고 2학년 장혁준(193cm G, F)은 2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개막한 2023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중고농구 남고부 예선 송도고와의 맞대결에서 22분 41초 출전, 19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127-64)에 기여했다.

경기 종료 후 장혁준은 "앞선 두 대회에서 우승을 놓쳤다. 선수들끼리 도전 정신을 가지자고 얘기했다. 첫 경기가 잘 풀린 덕분에 자신감도 더 생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아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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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홍성한 인터넷기자] “마음가짐부터 평소랑 많이 다른 것 같다.”

용산고 2학년 장혁준(193cm G, F)은 2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개막한 2023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중고농구 남고부 예선 송도고와의 맞대결에서 22분 41초 출전, 19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127-64)에 기여했다.

경기 종료 후 장혁준은 “앞선 두 대회에서 우승을 놓쳤다. 선수들끼리 도전 정신을 가지자고 얘기했다. 첫 경기가 잘 풀린 덕분에 자신감도 더 생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아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전력상 앞서있는 용산고는 79-26으로 전반전을 마쳤고,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그럼에도 장혁준은 만족감을 드러내지 않았다.

“공격보다는 수비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 조금 더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실책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개인적으로는 70% 정도밖에 안 나왔다고 생각한다.” 장혁준의 말이다.

장혁준은 2023 KBL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에 합격해 2월 말까지 미국에서 IMG 농구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돌아왔다. 어떤 점이 가장 도움이 됐을까.

장혁준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여유가 좀 생긴 것 같다. 미국에서 농구뿐만 아니라 문화도 많이 배웠다. 우리나라랑 마인드가 많이 달랐다. 새로운 것을 경험하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대회에 임하는 각오도 밝혔다. 장혁준은 “이번에는 마음가짐부터 평소랑 많이 다른 것 같다. 개인적인 부분은 다 내려놓고 오로지 팀의 우승만을 목표로 삼을 것이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_고가연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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