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7이닝 무실점·로하스 선제 솔로포…두산, 한화 제압

유병민 기자 2023. 5. 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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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투타 활약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꺾었습니다.

두산은 오늘(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홈 경기에서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한화 선발 장민재도 4회까지 호투했지만 호세 로하스의 한 방에 무너졌습니다.

로하스는 5회 말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높게 들어온 스플리터를 밀어 쳐 비거리 120m 아치를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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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투타 활약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꺾었습니다.

두산은 오늘(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홈 경기에서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7이닝을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발판을 놓았습니다.

시즌 3승(2패)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수확했습니다.

4회까지 타자 12명을 삼자범퇴로 막아냈고, 5회 유격수 이유찬의 포구 실책으로 첫 출루를 허용하긴 했으나 노 히트 행진을 5회까지 이어갔습니다.

투구 수 92개로 효율적인 피칭을 선보인 가운데 최고 시속 154㎞의 직구를 48개 던졌고 슬라이더(21개), 스플리터(20개), 커브(3개)를 섞었습니다.

한화 선발 장민재도 4회까지 호투했지만 호세 로하스의 한 방에 무너졌습니다.

로하스는 5회 말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높게 들어온 스플리터를 밀어 쳐 비거리 120m 아치를 그렸습니다.

한화는 6회 초 곧바로 역전을 노렸으나 무위에 그쳤습니다.

원아웃 후 오선진이 좌전 안타로 알칸타라의 노 히트 행진을 깨트렸습니다.

이후 이원석의 땅볼, 정은원의 좌전 안타, 노시환의 몸에 맞는 공으로 투아웃 만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4번 타자 채은성은 4구째 직구를 잘 받아쳤으나 공이 2루수 강승호 정면으로 날아가 잡혔습니다.

리드를 지킨 두산은 7회 말 2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습니다.

두산은 필승조 정철원과 홍건희를 8, 9회에 투입해 승리를 지켰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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