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이경규 버럭에 서러움 올라와" 눈물…이경규 '하차' 선언 ('뭉뜬 리턴즈')[종합]

이지현 2023. 5. 2. 22: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뀨 가이드' 이경규가 결국 마지막날 막내 신봉선을 울렸다.

2일 방송된 JTBC '뭉뜬 리턴즈'의 스페셜 배낭여행 '꽃보다 경규'(이하 '꽃보다 경규')에서는 '뀨 가이드' 이경규와 그의 '여사친'(여행 사람 친구) 노사연, 박미선, 조혜련, 신봉선이 함께 떠나는 베트남 배낭여행의 마지막 여정이 공개됐다.

이경규는 농담으로 넘어가보려 했지만 신봉선은 쉽게 눈물이 멈추지 않았고, 박미선은 "막내라서 힘들었다. 참다가도 확 터질때가 있다"면서 위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뀨 가이드' 이경규가 결국 마지막날 막내 신봉선을 울렸다.

2일 방송된 JTBC '뭉뜬 리턴즈'의 스페셜 배낭여행 '꽃보다 경규'(이하 '꽃보다 경규')에서는 '뀨 가이드' 이경규와 그의 '여사친'(여행 사람 친구) 노사연, 박미선, 조혜련, 신봉선이 함께 떠나는 베트남 배낭여행의 마지막 여정이 공개됐다.

이날 '뀨 가이드' 이경규가 준비한 마지막 일정은 '하롱베이 크루즈' 여행이다. '여사친' 멤버들은 럭셔리한 크루즈에 오르자마자 "너무 행복하다"며 감탄사를 쏟아냈다.

크루즈 끝 쪽에 위치한 이경규의 방은 발코니의 멋진 뷰를 자랑했다. 이에 이경규는 "방을 바꿔줄 수 도 있다"고 이야기 하면서도, '여사친' 멤버들이 이경규의 방을 탐내하자 "아까 그건 해본소리야"라며 말을 바꿨다. 결국 이경규는 노사연과 박미선에게 방을 뺏겼다.

노사연은 박미선이 신봉선의 힘을 자랑하자 "난 타고난 천하장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구라와 팔씨름도 이겼다"고 하자, 박미선은 "저 오빠는(이경규) 플립이지"라고 승부욕을 자극, 하지만 이경규는 "나는 그런 싸움에 가담하고 싶지 않아"라며 코웃음을 쳤다. 이어 조혜련이 "질 것 같으니까"라고 하자, 이경규는 벌떡 일어나 '어나 더 레벨' 노사연의 손을 살짝 잡고는 놀라서 손을 뿌리쳤다. 그러면서 "너무 수모를 당하는 것 같다"고 당황해했다. 이경규는 "나 팔다리가 가늘다. 귀하게 자랐다"고 했지만, '여사친'의 등쌀에 못 이겨 노사연과 팔씨름을 했고 결국 2초만에 끝났다. 노사연은 "유일하게 안해 본 사람이 이무송이다. 환상을 가지게 하고 싶어서"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밤, 노사연은 "난 이번여행에서 모든걸 놨다"라며 "내가 제일 나이가 많으니까 민폐 되지 않으려고 했는데 오늘 하루도 잘 버텼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경규가 화를 버럭 낼때도 이해하면서, 인간은 참으면 되는구나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떤 그는 "이경규의 버럭이 깊은 속이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이경규는 "감동받아서 우는 여자는 처음이다"라며 놀랐다.

이경규는 "나는 여러분들을 동료라고 생각하지 �榜쨈�"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여러분들을 패밀리라고 생각한다. 가족이 가장 눈물도 주고 가장 아픔도 주고 가장 기쁨을 얻습니다"라고 설명해 감동을 더했다.

한편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를 먹으러 간 '꽃경규' 5인방이 메뉴를 고를 던 중 신봉선의 눈물로 당황했다. 신봉선은 반미만 보는 선배님들에게 "꼬치도 있다"고 계속해서 알렸지만, 이경규는 "꼬치는 왜 먹어"라며 말을 자르고 툭 건드리기까지 했다. 이에 신봉선은 "왜 이렇게 화를 내요"라고 서러움에 눈물이 터졌다. 이경규는 농담으로 넘어가보려 했지만 신봉선은 쉽게 눈물이 멈추지 않았고, 박미선은 "막내라서 힘들었다. 참다가도 확 터질때가 있다"면서 위로했다.

이경규는 신봉선을 달래며 "내가 나쁜놈 되는거야"라고 했고, 박미선은 "오빠는 이제 방송활동 힘들어"라고 응수했다. 결국 이경규는 "내가 나갈게"라고 마지막날 하차 선언을 했지만, 조혜련은 "다른 곳에서도 다 안쓸 것 같은데"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경규와 함께 택시를 탄 신봉선은 "당황하셨을텐데 죄송해요. 순간 서러움이 올라왔다"고 사과하자, 이경규는 "네가 눈물을 보였기 때문에 너하고 나하고 분량을 확 잡아 먹었다"라며 예능대부 다운 답으로 큰 웃음을 더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