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절감'…24시간 ATM 종료하는 日대형은행

윤세미 기자 2023. 5. 2. 2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3대 은행 중 하나인 미쓰비시UFJ은행이 올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24시간 가동을 종료한다.

은행 측은 가동을 멈추는 자정에서 오전 6시까지 ATM 이용 건수는 전체의 0.1% 정도에 그치는 데다 현금 사용이 줄고 편의점 등에서 24시간 ATM 기기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ATM 이용 시간 단축으로 고객이 받을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미즈호은행과 미쓰이스미토모 등 일본의 다른 대형 은행들은 ATM의 24시간 가동을 당분간 계속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FPBBNews=뉴스1

일본 3대 은행 중 하나인 미쓰비시UFJ은행이 올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24시간 가동을 종료한다. 비용 절감을 위해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ATM 가동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2일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현재 미쓰비시UFJ은행은 전국 1759개 거점에 ATM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24시간 운영되는 곳은 도쿄와 오사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국 98개 거점이다. 하지만 올해 9월까지 91개 거점에서, 남은 3개월 동안엔 나머지 7개 거점에서 가동 시간을 18시간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은행 측은 가동을 멈추는 자정에서 오전 6시까지 ATM 이용 건수는 전체의 0.1% 정도에 그치는 데다 현금 사용이 줄고 편의점 등에서 24시간 ATM 기기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ATM 이용 시간 단축으로 고객이 받을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은행들이 점포나 ATM 네트워크 유지 등을 위한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면서 미쓰비시UFJ은행의 이번 결정은 비용 절감을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미즈호은행과 미쓰이스미토모 등 일본의 다른 대형 은행들은 ATM의 24시간 가동을 당분간 계속할 방침이다. 다만 미즈호은행은 이용 상황 등을 고려해 가동 시간을 결정하겠다며 향후 시간 단축에 나설 가능성을 열어놨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