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일 대구 키움전 선발투수 오승환 예고 '데뷔 첫 1회 등판'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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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미리 예고한 대로 우완 베테랑 투수 오승환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삼성은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이 끝난 뒤 다음날인 3일 선발투수로 오승환을 예고했다.
삼성 관계자는 "오승환은 5이닝을 던지겠다고 했으나 박진만 감독은 선발투수가 아닌 오프너 개념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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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미리 예고한 대로 우완 베테랑 투수 오승환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삼성은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이 끝난 뒤 다음날인 3일 선발투수로 오승환을 예고했다. 삼성은 2일 10회 연장전 끝에 0-4로 패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10경기에 나와 1승1패 4세이브 2홀드 10이닝 2피홈런 8탈삼진 5볼넷 5실점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8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4차레 세이브에 그쳤고 승계주자 9명 중 6명을 홈으로 들여보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정현욱 삼성 투수코치는 자신이 2012년 선발로 나서 밸런스를 찾았던 것처럼 오승환이 실점 부담 없이 오래 던지면서 다시 컨디션을 되찾길 바라며 박진만 감독에게 오승환의 선발 등판을 제의했고 박 감독이 이를 받아들였다.
삼성 관계자는 "오승환은 5이닝을 던지겠다고 했으나 박진만 감독은 선발투수가 아닌 오프너 개념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승환은 크게 점수가 벌어지지 않는 한 60구 내외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원정 5연패를 끊은 키움은 3일 선발투수로 우완 아리엘 후라도가 나선다. 후라도는 올 시즌 키움에 입단해 5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하며 호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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