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희가 홈을 훔치다니… 진격의 롯데, 고급야구로 9연승[스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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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더블스틸로 홈을 훔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서 롯데는 역전을 위해 '뛰는야구'를 시도했다.
한동희는 롯데 라인업에서 유강남과 함께 가장 느린 편에 속한다.
하지만 롯데는 이를 역이용해 3루주자 한동희를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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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더블스틸로 홈을 훔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9연승을 달성하며 1위를 사수했다.
롯데는 2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이로써 9연승을 달린 롯데는 15승8패로 1위를 지켰다.
롯데는 4월 막판 8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자리에 올랐다. 부산 사직구장은 지난 4월30일 매진됐고 롯데가 1위로 올라서는 순간을 즐겼다. 야구팬들은 롯데의 돌풍에 놀라며 1위를 기록한 롯데에게 '탑데'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롯데는 이날 1회초부터 전준우의 1타점 희생플라이를 앞세워 선취점을 뽑으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5연승의 KIA도 만만치않았다. 1회말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를 통해 2-1로 역전했다.
롯데도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2회초 노진혁과 한동희의 연속 2루타로 단숨에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유강남의 희생번트와 박승욱의 볼넷으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롯데는 역전을 위해 '뛰는야구'를 시도했다. 1루주자 박승욱이 2루로 스타트를 끊었고 상대 포수가 2루로 공을 던지자마자 한동희가 홈을 훔쳤다.
한동희는 롯데 라인업에서 유강남과 함께 가장 느린 편에 속한다. 2018시즌 데뷔 후, 올해까지 KBO리그 통산 도루 1개를 기록했다. 그만큼 뛰지 않는 주자였던 셈이다. KIA 포수 주효상은 이를 믿고 자신있게 2루로 던졌다.
하지만 롯데는 이를 역이용해 3루주자 한동희를 움직였다. 한동희의 느린 주력을 감안해, 상대가 한동희를 견제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에서 나온 작전이었다. 그리고 한동희는 홈을 훔쳤다. 3-2, 귀중한 역전 점수를 뽑아낸 것이다.
리그 선두로 치고 올라온 롯데. 이제 KBO리그 통산도루 1개를 기록 중이던 한동희마저 홈스틸에 성공했다. 이 홈스틸을 발판으로 삼아 3회와 6회 2점씩 추가하며 9연승을 완성했다.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고급야구까지 펼치는 롯데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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