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레이스 시작됐다"…'램파드 5전 5패' 첼시, '아스널-맨시티-맨유-뉴캐슬' 모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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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 찾아온 절체절명의 위기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 아래 더욱 휘청이는 첼시의 남은 일정도 험난하다.
글로벌 축구 매체 '원풋볼'은 2일(한국시간) "강등 레이스가 시작됐다"라며 첼시의 남은 리그 일정을 조명했다.
6경기 만에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내던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한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뜨고 있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하며 반전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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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첼시에 찾아온 절체절명의 위기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 아래 더욱 휘청이는 첼시의 남은 일정도 험난하다.
글로벌 축구 매체 '원풋볼'은 2일(한국시간) "강등 레이스가 시작됐다"라며 첼시의 남은 리그 일정을 조명했다.
첼시가 최악의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시작은 호기로웠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대신 새로 팀에 부임한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여름에만 2억 8,199만 유로(약 4,150억 원)를 쏟아부으며 달라진 첼시를 예고했다.
달라지기는 했다. 좋지 않은 방향이었다. 6경기 만에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내던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한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뜨고 있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하며 반전을 노렸다. 초반에는 9연속 무패(6승 3무)를 거뒀지만 이후에는 좀처럼 승리하지 못하며 추락했다.
추가 지원도 소용없었다. 보엘리 구단주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무려 3억 2,950만 유로(약 4,849억 원)를 투자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여전히 팀의 행보는 갈지자였다. 결국 첼시 수뇌부는 지난 달 3일 포터 감독을 떠나보내며 자신들의 실패를 시인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에는 더욱 최악으로 치달았다. '푸른 심장' 램파드 감독을 임시로 앉혔지만 효과는 '제로'였다. 현재까지 램파드 감독은 5전 5패를 거두며 자신의 능력 부재만을 보여주고 있다. 이 기간 첼시가 넣은 득점은 단 1골이었다.
리그에서는 어느덧 강등권과 더 가까워졌다. 현재 리그 12위에 위치한 첼시의 승점은 39점으로, 18위 노팅엄 포레스트와 9점차다. 유럽대항전 진출권인 6위 토트넘 훗스퍼, 7위 아스톤 빌라(승점 54)와 15점 차이가 나는 것을 감안하면 서글픈 현실이다.
물론 현실적인 강등 가능성은 낮다. 첼시는 6경기를 남겨둔 반면 노팅엄을 비롯한 강등권 팀들은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또한 노팅엄과의 맞대결이 남아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안심할 수 없는 일정이다. 첼시는 남은 기간 이번 시즌 'TOP 4'인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모두 만난다. 다른 상대인 본머스 역시 쉽게 볼 수 없는 상대다. 남은 6경기에서마저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
'강등 레이스'라는 굴욕적인 표현까지 나왔다. 첼시의 올 시즌은 먹구름만이 짙게 드리운 상태다.
사진=원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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