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빠진 LG '전직 마무리' 함덕주 있었다…NC에 5-3 승리,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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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빠진 LG가 '유경험자' 함덕주를 내세워 리드를 지키고 연패를 끊었다.
LG 트윈스는 2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5-3으로 이겨 3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16승 11패 승률 0.593으로 3위를 지켰다.
손아섭의 득점 뒤 LG 중계 플레이에서 실책이 나오면서 3루에 있던 박민우까지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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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마무리 빠진 LG가 '유경험자' 함덕주를 내세워 리드를 지키고 연패를 끊었다.
LG 트윈스는 2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5-3으로 이겨 3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16승 11패 승률 0.593으로 3위를 지켰다. 2위 SSG와 경기 차 없이 승률에서 밀렸다.
마무리 고우석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함덕주가 세이브를 올렸다. 공격에서는 홍창기가 안타 2개와 4사구 2개로 4차례 출루했다. 김현수도 멀티히트로 공격에서 힘을 냈다. 7회 오지환의 적시타가 결승타로 이어졌다.
5회까지는 2-2 동점으로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NC가 1회부터 2점을 뽑아 리드하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손아섭의 내야안타에 이어 박민우의 볼넷, 박건우의 적시타가 나왔다. 손아섭의 득점 뒤 LG 중계 플레이에서 실책이 나오면서 3루에 있던 박민우까지 홈을 밟았다.
LG는 2회 문보경의 3루타로 만회할 기회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김민성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3회에는 홍창기의 몸에 맞는 공과 문성주의 볼넷, 김현수의 내야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오스틴 딘이 유격수 땅볼로 동점 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맞대결은 LG 이지강의 판정승이었다. 대체 선발투수로 기회를 얻은 이지강은 1회 2실점 뒤로는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5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 1자책점. 동점에서 교체돼 승리 요건은 갖추지 못했지만 검증된 선발투수 송명기와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더 잘 던졌다. 송명기는 4이닝 2실점한 뒤 5회 무사 1루에서 교체됐다.
경기는 7회 LG 쪽으로 기울었다. 홍창기와 오스틴의 전력질주가 결승점을 낳았다.
홍창기는 2루수 쪽 땅볼 타구를 친 뒤 최선을 다해 1루로 달려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이어 보크로 2루를 밟은 뒤 오스틴의 3루수 내야안타 때 3루로 진루했다. 2사 1, 2루에서 오지환이 중전 적시타로 3-2 역전을 이끌었다.
LG는 NC의 4사구 남발에 가만히 서서 추가점을 얻었다. 문보경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고, 김민성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박동원이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점수 5-2가 됐다.
불펜에서는 박명근(1이닝)과 진해수(⅔이닝 1실점), 유영찬(1⅓이닝)이 리드를 지켜냈다. 9회에는 함덕주가 나왔다. 1사 후 실책과 안타 허용으로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마무리 경력자답게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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