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경기 15실점’ 토트넘, 2000년생 EPL 센터백 노린다...‘다이어로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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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경기에서 무려 15실점이다.
이제 토트넘과 '4위' 맨유의 승점 차는 9점이다.
토트넘의 잔여 일정이 4경기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맨유가 남은 일정에서 1승만을 거둬야 그나마 가능성을 따져볼 수 있는 것이다.
토트넘은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는데, 무려 15실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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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최근 4경기에서 무려 15실점이다.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 토트넘 훗스퍼가 크리스탈 팰리스의 2000년생 센터백 마크 게히를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5월 1일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4로 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토트넘은 4위권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리버풀에 밀리며 6위로 추락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다.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하며 무관이 확정된 토트넘에 남은 것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이었다. 어수선한 팀 내 분위기를 정돈하기 위해선 UCL 진출권이 어느 때보다 필요했고, 리버풀은 반드시 잡아야 했다.
그러나 뉴캐슬의 악몽이 떠올랐다. 수비진이 경기 초반부터 흔들리며 전반에만 3골을 내준 것이다. 이후 후반전에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만회골을 넣으며 따라갔고, 후반 막판 손흥민의 프리킥을 히샬리송이 득점으로 연결하며 극적인 흐름을 만들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디오구 조타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결국 3-4으로 패배했다.
토트넘의 4위 희망은 꺼졌다. 이전에 경기를 치른 맨유와 뉴캐슬이 모두 승점 3점을 획득하며 달아났기 때문이다. 이제 토트넘과 '4위' 맨유의 승점 차는 9점이다. 토트넘의 잔여 일정이 4경기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맨유가 남은 일정에서 1승만을 거둬야 그나마 가능성을 따져볼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확률도 1% 미만으로 나왔다. 미국 통게 매체 '파이브서티에잇'은 토트넘의 4위 가능성을 1% 미만으로 책정했다.
토트넘은 인내심에 한계가 왔다. 특히 수비진이 문제였다. 토트넘은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는데, 무려 15실점을 내줬다. 이에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최우선 보강 대상으로 센터백을 설정했다.
팰리스의 주전 센터택 게히가 낙점받았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은 게히의 영입을 위해 아스널과 경쟁할 준비가 돼있다. 두 구단 모두 수비 보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트넘은 오랜 시간 게히에 대한 관심이 있었고, 최근 대량 실점이후 확실한 수비수가 필요하다. 클레망 랑글레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다빈손 산체스의 미래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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