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러셀·임병욱, 옛 동료 김태훈 상대로 백투백 홈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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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과 임병욱이 옛 동료였던 김태훈(삼성 라이온즈)을 상대로 나란히 홈런을 터뜨렸다.
러셀과 임병욱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초 백투백 홈런을 합작했다.
바뀐 투수 김태훈에게 2사 1, 2루 찬스를 만든 키움은 타석에 선 러셀이 6구째 포크볼을 받아쳐 좌월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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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과 임병욱이 옛 동료였던 김태훈(삼성 라이온즈)을 상대로 나란히 홈런을 터뜨렸다.
러셀과 임병욱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초 백투백 홈런을 합작했다.
9회까지 답답한 공격력으로 무득점에 그친 키움 타선은 연장 10회초 드디어 폭발했다.
바뀐 투수 김태훈에게 2사 1, 2루 찬스를 만든 키움은 타석에 선 러셀이 6구째 포크볼을 받아쳐 좌월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3호 홈런이 중요한 순간 터졌다.
러셀이 물꼬를 트자 후속 타자 임병욱도 터졌다.
역시 김태훈의 2구째 포크볼을 걷어올려 우월 솔로포를 만들었다. 키움의 시즌 첫 번째 백투백 홈런이었다. 키움은 단숨에 4-0으로 달아났다.
한편 지난달 27일 이원석과의 트레이드로 키움을 떠나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태훈은 이적 후 친정팀과 첫 번째 맞대결에서 뼈아픈 홈런 두 방을 맞고 무너졌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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