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할 땐 터지는’ 두산 로하스, 이러니 희망의 끈 못 놓는다! [잠실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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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외국인타자 호세 로하스(30)는 입단 당시 안정적 타격 메커니즘을 지닌 타자로 기대를 모았다.
시범경기 11게임에서 타율 0.400(30타수 12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한 데 이어 4월 1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에선 끝내기 3점홈런을 포함해 5타점을 폭발시키며 평가가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하는 듯했다.
멀티히트는 타자의 타격감을 가늠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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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후 행보는 실망스러웠다. 4월 23경기에서 타율 0.176(74타수 13안타), 4홈런, 11타점, 출루율 0.265에 그쳤다. 득점권 타율도 0.190에 불과했고, 승부처에서 대타로 교체되는 수모까지 겪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그리워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멀티히트는 타자의 타격감을 가늠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다. 로하스는 4월까지 4차례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연속경기 멀티히트는 전무했다. 개막전 이후 4월 13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 21일 잠실 KT 위즈전, 30일 인천 SSG 랜더스전 등 잊을 만하면 한 차례씩 나왔다. 부활 가능성이 언급되다가 사그라진 것도 이 때문이다. 타격감을 회복하는 듯싶다가도 이튿날 침묵하는 패턴이 반복됐다.
그러나 5월 첫 경기인 2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마침내 해냈다.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한 그는 결승 솔로홈런(시즌 5호)을 비롯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의 활약으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첫 연속경기 멀티히트와 3번째 결승타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7회말에는 팀의 쐐기점에 기여했다. 선두타자로 나서 한화 김범수의 초구 시속 135㎞ 슬라이더를 공략해 깨끗한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조수행으로 교체됐다. 동료들은 하이파이브를 건넸고, 로하스의 표정도 한결 밝아졌다. 이후 두산은 정수빈의 볼넷, 양찬열의 적시타에 이은 상대 실책으로 3-0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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