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문숙 "코코넛인 줄 알고 휘발유 마신 적 있어"(같이 삽시다)[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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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문숙이 코코넛밀크로 착각해 휘발유를 마신 일화를 고백했다.
2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응급의학과 남궁인 교수와 이야기 나눴다.
안문숙은 이와 비슷한 일을 겪었다며 "발리에 촬영을 갔다. 코코넛이 있더라. 목이 너무 말라서 벌컥 마셨다. 휘발유를 넣어놨던 거였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를 가만 듣던 남궁인은 "휘발유가 회충을 잡는다는 연구결과는 전혀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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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안문숙이 코코넛밀크로 착각해 휘발유를 마신 일화를 고백했다.
2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응급의학과 남궁인 교수와 이야기 나눴다.
기도가 상대적으로 약한 노년층의 경우, 떡을 먹다가 자칫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남궁인 교수는 "나이가 드시면 입이 마른다. 구강이 건조해지니 더 많이 막힌다. 목을 축이시고 드시고 꼭꼭 씹어 드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먹는 것과 관련해 독초를 먹고 응급실에 실려오는 응급환자들도 많다고. 남궁인은 "저도 잘 몰랐던 독초들을 보게 된다. 인삼 닮은 자리공, 네팔산 석청, 초오, 협죽도, 아주까리, 철쭉 꽃 등을 먹으면 안 된다. 진달래는 먹어도 되지만, 철쭉은 독이 있어 안 된다. 헷갈려서 드시기도 하더라"고 말했다.
천연비누를 먹은 응급환자도 봤다고. 남궁인은 "성분을 봤을 땐 건강에 해로운 것은 없었다. 다만 말할 때 거품이 계속 올라오더라. 비누 맛이 안 나서 모르고 드셨다더라"고 이야기했다.
안문숙은 이와 비슷한 일을 겪었다며 "발리에 촬영을 갔다. 코코넛이 있더라. 목이 너무 말라서 벌컥 마셨다. 휘발유를 넣어놨던 거였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밤에 불을 피우려고 코코넛 통에 넣어놨던 것. 뱉을 틈도 없이 마셔버려 놀란 안문숙은 감독에게 말했지만 "오히려 몸 안에 해충을 죽인다나? 걱정하지 말라더라"며 어이없다는 듯 웃음을 안겼다.
혜은이 역시 "초등학생 때, 피로회복제있지 않나. 그 병 안에 아세톤을 넣어놨더라. 병만 보고 삼켰다. 갑자기 몸 안에서 불이 나더라. 너무 뜨거워서 팔딱팔딱 뛰었다. 찬물을 계속 먹이더라. 계속 먹고 있으니 가라 앉더라"고 털어놓았다.
이를 가만 듣던 남궁인은 "휘발유가 회충을 잡는다는 연구결과는 전혀 없다"고 경고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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