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교체돼 ‘개인 한 경기 최다안타 타이’…주축 몫 해낸 김민혁, KT 9연패 탈출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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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축 선수들의 잇단 부상 여파로 타선에 구멍이 난 KT 위즈가 갑작스러운 교체출장에도 맹타를 휘두른 김민혁(28)을 앞세워 암울했던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김민혁은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 3회초 교체출장해 4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팀의 11-4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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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은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 3회초 교체출장해 4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팀의 11-4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달 20일 수원 SSG전부터 9연패에 빠졌던 KT는 8승2무14패(9위)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김민혁은 이날 갑작스레 투입됐다. 2회말 SSG 조형우의 좌월 1점홈런 때 오른 무릎을 다친 외국인타자 앤서니 알포드가 3회초 타석에서 이상 증세를 느끼면서 김민혁으로 교체됐다. 대타로 나선 김민혁은 좌중간안타로 포문을 열고, 계속된 2사 1루서 박경수의 2루타 때 팀의 4번째 득점을 올렸다.
타격감은 불타올랐다. 김민혁은 4-3으로 앞선 4회초 1사 1·2루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로 또 한번 팀의 숨통을 틔워줬다. 6회초 단타를 하나 추가하더니 8회초 2사 1루선 1타점 2루타를 다시 한방 날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민혁은 지난달 2일 수원 LG 트윈스전(5타수 4안타)을 비롯해 개인통산 4차례뿐이던 한 경기 최다안타 타이기록을 1차례 더 추가했다.
KT로선 김민혁의 활약이 더없이 반갑다. 중심타자 박병호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데다, 오른쪽 새끼발가락에 통증이 남은 강백호도 휴식 차원에서 이날 결장했다. 설상가상으로 알포드마저 이날 경기 도중 교체돼 타선에 구멍이 숭숭 뚫렸다.
9연패 기간 KT의 팀 타율(0.216)과 OPS(출루율+장타율·0.587) 모두 10개 구단 중 9위에 그쳤다. 두 자릿수 안타에도 공격력이 분산되거나 아예 빈타에 그친 날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3회초 2사 후 나온 오윤석의 우전안타로 KBO리그 역대 11번째 팀 통산 1만1000안타를 달성했는가 하면, 갑작스러운 교체출장에도 난세영웅이 등장하는 등 모처럼 불꽃 같은 화력을 뽐냈다.
인천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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