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협상 힘들고', 오시멘 '비싸고'…맨유, 분데스리가 득점 2위 초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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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영입 비용을 합리적으로 써야 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나 빅터 오시멘(나폴리)이 아닌 '제3 공격수'에게 눈을 돌린 모양이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맨유의 이적 동향을 전하면서 '맨유가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인 랜달 콜로 무아니(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영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무아니는 지난해 여름 낭트(프랑스)에서 프랑크푸르트로 5년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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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선수 영입 비용을 합리적으로 써야 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나 빅터 오시멘(나폴리)이 아닌 '제3 공격수'에게 눈을 돌린 모양이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맨유의 이적 동향을 전하면서 '맨유가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인 랜달 콜로 무아니(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영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중앙 공격수(스트라이커) 영입에 골몰하고 있는 맨유는 케인을 영입 1순위로 놓았다. 하지만, 케인은 2024년 여름까지 계약했다. 토트넘 홋스퍼가 쉽게 놓아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케인은 영입 1순위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과의 협상이 쉽지 않아 보인다'라며 협상가 레비의 벽을 넘어야 케인 영입이 가능하다 보고 있다. 레비 회장은 "프리미어리그 팀에는 케인을 팔지 않겠다"라고 했다가 "동상을 세울 것이다"라며 재계약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발언으로 사람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오시멘의 경우 나폴리가 최대한 수익을 남기려는 의지가 강하다. 나폴리는 1억3,500만 파운드(한화 약 2,257억 원) 수준의 몸값은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맨유가 아무리 자금력이 있다고 해도 너무 비싸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룬다.
반대로 무아니는 오시멘과 비교해 조금 저렴한 1억500만 파운드(약 1,756억 원)로 알려졌다. 매체는 '맨유가 무아니 측과 대화를 나서기 시작했다. 물론 바이에른 뮌헨도 무아니 측과 대화를 시작했고 가치 평가에 긍정적인 자세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무아니는 지난해 여름 낭트(프랑스)에서 프랑크푸르트로 5년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프랑크푸르트의 마르쿠스 크뢰쉐 스포츠 이사는 "아직 무아니에 대한 공식적인 문의는 없었지만, 관심을 많이 받는 것을 안다"라며 이적 대상으로 떠오른 것을 부인하지 않았다. 이어 "무아니는 우리와 함께하는 시간이 편하다 생각하고 있다.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중앙 공격수지만, 좌우 측면 모두 활용 가능한 무아니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36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도 리그 28경기 13골 10도움으로 빠른 적응을 마쳤다. 니클라스 퓔크루크(베르더 브레멘)에 이어 득점 부문 2위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7경기 2골로 16강 진출에도 기여했다. 득점력에 창의성까지 있는 무아니다.
무아니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늘 대형 팀에서 뛰는 것을 꿈꾸고 있다. 물론 지금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라며 은근히 규모가 더 큰 팀으로의 이적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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