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최하위 천안 4-0 완파…K리그2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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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이 천안시티FC를 완파하고 프로축구 K리그2 2위로 올라섰다.
안양은 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1라운드 천안과의 원정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안양은 2연승의 신바람과 함께 6승2무2패(승점 20)로 2위로 도약했다.
천안은 개막 후 10경기 무승(1무9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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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FC안양이 천안시티FC를 완파하고 프로축구 K리그2 2위로 올라섰다.
안양은 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1라운드 천안과의 원정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안양은 2연승의 신바람과 함께 6승2무2패(승점 20)로 2위로 도약했다. 천안은 개막 후 10경기 무승(1무9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유일하게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안양은 이날 안드리고가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안양은 전반 12분 만에 주현우의 도움을 받은 김형진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17분 뒤 조성준의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초반에도 강하게 몰아친 안양은 비교적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후반 4분 안드리고의 패스를 받은 야고가 3번째 골을 기록했고, 5분 뒤 안드리고가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4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부천에서는 홈팀 부천FC가 수적 우위를 앞세워 충남아산을 2-1로 눌렀다.
팽팽한 흐름 속에 충남아산은 전반 21분만에 조윤성의 퇴장으로 위기에 몰렸다. 1명이 많은 부천은 충남아산을 몰아세웠고 전반 44분 하모스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충남아산도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18분 강준혁의 도움을 받은 박대훈이 벼락 같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부천이었다. 부천은 후반 32분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카릴이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다.
승점 16(5승1무4패)이 된 부천은 8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충남아산은 9위(승점 12).
광양에서는 전남 드래곤즈와 부산 아이파크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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