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스마트쉼터에 청각 약자 위한 시설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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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가 스마트쉼터에 청각 약자를 위해 히어링 루프(Hearing Loop)를 설치한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테스트베드 사업 공모에 선정, 시비 3억2천만원을 확보했고, 이달 초 쉼터 2곳에 액자형 히어링 루프 시스템을 시범 설치하고 이어서 7월까지 45곳에 확대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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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가 스마트쉼터에 청각 약자를 위해 히어링 루프(Hearing Loop)를 설치한다. 히어링 루프는 청각 약자들이 주변의 잡음 없이 깨끗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무선 방송 송출시스템이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테스트베드 사업 공모에 선정, 시비 3억2천만원을 확보했고, 이달 초 쉼터 2곳에 액자형 히어링 루프 시스템을 시범 설치하고 이어서 7월까지 45곳에 확대 설치한다.
구 관계자는 “청각 장애인은 대부분 보청기 또는 인공와우를 사용하는데 여럿이 모인 공공장소에서는 소음과 음성정보가 모두 증폭되어 오히려 제대로 된 정보를 알아듣기 어렵다”며 “청각 장애인을 배려해 기차역이나 공항, 지하철, 박물관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히어링 루프 시스템을 의무 설치한 나라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2020년8월 처음 설치된 미래형 버스정류장이다. 냉‧난방 기능은 물론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유·무선 충전기, 비상벨, 소화기와 같은 기본적인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4월 소형 쉼터 3곳을 추가 설치해 현재 52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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