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 오키나와서 침몰한 자위대 헬기 인양…블랙박스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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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일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육상자위대 헬리콥터의 기체 주요 부분이 2일 인양됐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야코지마 서쪽의 이라부지마 북쪽 해저 106m에 있던 자위대 헬리콥터 기체를 민간 작업선이 이날 뭍으로 끌어 올렸다.
육상자위대 제8사단 제8비행대 소속 UH-60JA 헬기는 지난달 6일 미야코지마 항공자위대 기지를 이륙해 주변을 비행하던 중 레이더에서 항적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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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지난달 6일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육상자위대 헬리콥터의 기체 주요 부분이 2일 인양됐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야코지마 서쪽의 이라부지마 북쪽 해저 106m에 있던 자위대 헬리콥터 기체를 민간 작업선이 이날 뭍으로 끌어 올렸다.
헬리콥터는 심하게 파손된 상태였으며, 탑승자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자위대는 기체를 구마모토현 주둔지로 옮기고, 사고 당시 고도와 속도 등의 정보가 담긴 블랙박스를 분석해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육상자위대 제8사단 제8비행대 소속 UH-60JA 헬기는 지난달 6일 미야코지마 항공자위대 기지를 이륙해 주변을 비행하던 중 레이더에서 항적이 사라졌다. 당시 헬기에는 제8사단장을 포함해 조종사와 대원 등 10명이 타고 있었다.
실종자 가운데 6명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위대는 나머지 4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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