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부천, 천안시티·아산 꺾고 나란히 2연승…부산과 전남은 1-1 무승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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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과 부천FC가 나란히 2연승에 성공했다.
안양은 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2 2023' 11라운드 천안시티FC와 원정 경기에서 4-0 완승을 따냈다.
2연패 후 2연승에 성공한 안양은 승점 20 고지를 밟으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경남FC(승점 19)를 제치고 2위 자리를 꿰찼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부천이 수적 우위를 안고 충남아산을 2-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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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FC안양과 부천FC가 나란히 2연승에 성공했다.
안양은 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2 2023’ 11라운드 천안시티FC와 원정 경기에서 4-0 완승을 따냈다. 2연패 후 2연승에 성공한 안양은 승점 20 고지를 밟으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경남FC(승점 19)를 제치고 2위 자리를 꿰찼다. 반면 천안은 1무9패로 첫 승을 따내지 못했다.
안양은 이날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김정현, 안드리고, 이창용 등을 벤치에 앉혔다. 주말에 있을 12라운드도 함께 대비했다. 안양은 로테이션에도 득점력을 폭발시켰다. 전반 12분 주현우의 프리킥을 김형진이 헤딩으로 돌려놔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9분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조성준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강력한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안양은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벤치에 있던 안드리고, 김정현 등을 연달아 투입했다. 후반 4분 안드리고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받은 야고가 헤딩으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9분에는 안드리고가 직접 왼발 슛으로 사실상의 쐐기골을 터뜨렸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부천이 수적 우위를 안고 충남아산을 2-1로 제압했다. 아산은 전반 21분 만에 수비수 조윤성이 퇴장을 당했다. 부천은 전반 44분 하모스가 페널티킥을 성공해 앞서갔다. 아산은 후반 18분 박대훈이 동점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32분 재차 하릴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내줘 무릎을 꿇었다. 부천(승점 16)은 3연패 뒤 2연승에 성공하며 순위를 6위까지 끌어 올렸다. 아산은 최근 3경기 1무2패의 부진에 빠졌다.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전남 드래곤즈와 부산 아이파크가 1-1 무승부를 거뒀다.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부산(승점 17)은 5위에 자리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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