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동쪽 대기 매우 건조…목요일 전국 비

차민진 2023. 5. 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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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공기질도 깨끗한데, 동쪽 지역은 대기가 점점 메마르고 있습니다.

실효 습도가 크게 떨어지면서 강원영동과 대구, 경북 곳곳으로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비가 오기 전까지 화재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최고기온 서울과 대전 26도로 평년을 크게 웃돌 텐데요.

반면 하늘빛이 흐려지는 남부지방은 대구 25도, 광주 23도로 오히려 기온이 소폭 낮아지겠습니다.

내일 오후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구름대는 차츰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목요일에 제주산지에는 최대 120mm 이상, 남부지방에 많게는 4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그 밖의 전국은 5~20mm가 예상됩니다.

특히 목요일 밤부터 금요일 사이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어린이날 당일에 호우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을 정도로 많고 강한 비가 예상되는데요.

게다가 해상 날씨도 차츰 악화되면서 내일 밤부터 파도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박 운항에 차질을 빚을 수 있으니까요.

하늘길과 바닷길 이용하는 분들은 사전 운항 정보를 꼼꼼하게 살피시는 게 좋겠습니다.

비는 주말 오전까지 길게 이어지다 그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건조특보 #목요일_전국비 #어린이날 #호우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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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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