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덕연 투자 자문회사 압색 전…“휴대전화 3~4개씩 들고 가”(영상)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2023. 5. 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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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덕연 H투자컨설팅 업체 대표의 투자 자문회사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 직전 누군가 주요 증거품을 빼돌리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2일 채널A가 단독 공개한 폐쇄회로(CC)TV를 보면, 지난달 25일 오전 1시 30분경 경찰이 주가 조작의 윗선으로 지목된 라 대표의 투자 자문회사로 들이닥치자 한 무리가 급하게 현장을 빠져나왔다.
경찰은 이날 라 대표의 투자 자문회사에서 휴대전화 203대와 노트북 8대를 확보했는데, 이 휴대전화는 대포폰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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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덕연 H투자컨설팅 업체 대표의 투자 자문회사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 직전 누군가 주요 증거품을 빼돌리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라 대표는 최근 주가 조작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2일 채널A가 단독 공개한 폐쇄회로(CC)TV를 보면, 지난달 25일 오전 1시 30분경 경찰이 주가 조작의 윗선으로 지목된 라 대표의 투자 자문회사로 들이닥치자 한 무리가 급하게 현장을 빠져나왔다. 한 명은 백팩, 서류 가방을 소지하고 있었다. 4~5명이 큰길가에서 골목 안쪽을 지켜보며 서성이기도 했다. 누군가 압수수색 직전 뭔가를 가져간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2일 채널A가 단독 공개한 폐쇄회로(CC)TV를 보면, 지난달 25일 오전 1시 30분경 경찰이 주가 조작의 윗선으로 지목된 라 대표의 투자 자문회사로 들이닥치자 한 무리가 급하게 현장을 빠져나왔다. 한 명은 백팩, 서류 가방을 소지하고 있었다. 4~5명이 큰길가에서 골목 안쪽을 지켜보며 서성이기도 했다. 누군가 압수수색 직전 뭔가를 가져간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목격자는 채널A에 “7~8명이 한꺼번에 내려와서 어떤 사람은 차를 타고 가고 어떤 사람은 걸어가고 도망을 가는 듯 했다”며 “가방 메신 분도 계셨고 대부분 노트북을 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 경찰 관계자도 “순찰차를 보고 일부가 현장을 빠져나간 것 같다”며 “한 사람당 휴대전화 3~4대씩 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라 대표의 투자 자문회사에서 휴대전화 203대와 노트북 8대를 확보했는데, 이 휴대전화는 대포폰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경찰의 압수수색 직전 누군가 가지고 간 휴대전화가 VIP 투자자 명의의 대포폰이고, 이것이 핵심 증거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찰은 이날 라 대표의 투자 자문회사에서 휴대전화 203대와 노트북 8대를 확보했는데, 이 휴대전화는 대포폰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경찰의 압수수색 직전 누군가 가지고 간 휴대전화가 VIP 투자자 명의의 대포폰이고, 이것이 핵심 증거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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