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센터] 어린이날, 전국에 세찬 비…돌풍·낙뢰 주의해야
오늘(2일)에 이어 내일도 강한 봄볕이 내리쬐며 한낮엔 다소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다만, 어린이날인 금요일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돌풍도 불 것으로 보여서 일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는데요, 다만 밤에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가 모레 오후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4도, 대전 12도, 광주 13도 등으로 오늘보다 3도에서 6도가량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6도 등 중부지방은 오늘보다 조금 높고, 남부지방은 전주와 대구 25도 등으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물결은 서해에서 최고 3m까지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 후반, 목요일부터 금요일 사이엔 전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요.
서해에서 강하게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며 어린이날에 전국에 세찬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그리고 중부지방 중심으로 호우 특보 수준 그러니까, 3시간 동안 60mm 이상의 비나, 12시간 동안 110mm가 넘는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내리는 비의 특징은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다는 건데요.
중부지방에선 저기압에서 형성된 온난전선으로 비가 내리고, 남부지방은 강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남해안과 제주 산간에 호우가 예상됩니다.
또, 해안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전해상에선 파도도 높게 일겠습니다.
뱃길 운항 여부를 확인해야하고요,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월파 가능성도 있습니다.
낙뢰도 조심해야하는데요, 어린이날 오전, 낙뢰예상도를 보면 수도권과 충남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폭우에 계곡이나 하천 등에선 물이 불어날 수 있어서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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