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사진’이면 다 해결”…中서 난리난 마동석, 무슨일이
가디언에 따르면 중국 SNS 이용자들은 최근 프로필 이름에 ‘Don Lee’(마동석 본명)을 쓰고 프로필에 마동석 사진으로 바꾸는 일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한 중국 네티즌은 “어린 소녀의 사진을 사용했을 때 고객센터가 나를 무시했는데 마동석 사진으로 바꾼 후 서비스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재미로 했는데 마동석 사진이 이렇게 효과가 있을 줄 몰랐다”며 “민원을 해결하는데 있어 이전보다 정중해졌다”고 했다.
가디언은 이런 유행이 SNS 겸 온라인 쇼핑몰 ‘샤오홍슈’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 한 이용자는 “마동석의 사진으로 바꾸기 전까지 그들은 나를 무시했다”며 “하지만 사진을 (마동석)으로 교체하자 두 문장으로 몇 분 안에 문제를 해결했다”고 썼다.
이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등으로 이같은 움직임이 퍼졌다는 게 가디언의 설명이다. 웨이보에서는 관련 게시물의 조회수가 2억5000만회를 넘어섰다.
이런 움직임에 불을 붙인 것은 중국 유명 배우 이현이 마동석 사진으로 게임 프로필을 바꿨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한 위챗 이용자는 자신의 프로필을 마동석 사진으로 변경하지 도난당한 스쿠터가 제 위치로 돌아왔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올리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정중하게 물어보는 것만으로도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는 그들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마동석의 사진을 사용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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