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 비소식…호우특보 수준 많은 비
[뉴스리뷰]
[앵커]
이번 어린이날 연휴,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호우특보 수준의 많은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항공편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날 연휴 전국에 궂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4일부터 시작한 비는 일부 지역에선 6일 오전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연휴 첫날인 어린이날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와 남해안, 제주도에 벼락을 동반한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남쪽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공기와 북쪽의 찬 공기가 부딪혀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고온다습한 공기가 모여드는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도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예상 강수량은 나오지 않았지만, 중부와 남해안 곳곳에선 호우특보 수준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박중환 / 기상청 예보분석관> "온난전선(따뜻한 공기와 찬 공기 경계)의 위상과 위치, 정체하는 시간에 따라서 강수량이 현재는 매우 변동성이 크다…"
비와 함께 해안가에선 강한 바람이 불고 높은 물결이 치겠습니다.
연휴 기간 배나 항공편을 이용할 계획이면 운항 정보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또 하천이나 계곡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도 있는 만큼 캠핑이나 야영객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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