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킥보드 품질 제각각... 일부 제품 내구성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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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 뒤면 어린이날이어서 자녀나 조카에게 킥보드를 선물할까 고민하는 분들 있으실 텐데요. 앵커>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어린이용 킥보드 10개 제품을 비교 시험했더니, 제품별로 내구성에서 차이를 보였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번에 시험한 제품은 최대 허용하중이 50kg 이상인 만 8세 이상 어린이용 세 발 킥보드 10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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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 뒤면 어린이날이어서 자녀나 조카에게 킥보드를 선물할까 고민하는 분들 있으실 텐데요.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어린이용 킥보드 10개 제품을 비교 시험했더니, 제품별로 내구성에서 차이를 보였습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발씩 굴러서 올라타면 자유자재로 방향을 전환하고, 속도감을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어린이용 킥보드.
하지만 제품 관련 비교 정보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번에 시험한 제품은 최대 허용하중이 50kg 이상인 만 8세 이상 어린이용 세 발 킥보드 10개입니다.
안전성 평가에서는 모든 제품이 국내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한국소비자원이 기준을 높여 시험한 품질 평가에서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하중을 싣고 국내 기준 2m/s가 아닌 2.5m/s로 단단한 턱에 세 번 부딪친 충격 내구성 시험.
<그래픽>
마이크로와 스쿳앤라이드, 글로버 등 5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우수했지만, 토이원과 롤릭의 시험 제품은 플라스틱 부품이 손상되거나 이탈돼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주행 내구성도 롤릭 제품은 평지에서는 합격점을 받았지만, 장애물을 설치하자 앞바퀴의 너트가 헐거워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조수민 / 한국소비자원 기계금속팀
"10개 제품 모두 주요 안정성 항목에서 국내 안전 기준을 충족했고, 실제 사용 환경을 고려한 하중 내구성과 주행 내구성은 전반적으로 양호했으나 충격 내구성에서는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래픽 실크>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 어린이용 킥보드 안전사고가 한 해 평균 930여 건에 달하는 만큼, 연령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고, 안전 장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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