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백자와 분청이 한자리에... 공동 기획전 ‘화이트 앤솔러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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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앤솔러지' 전시회가 오늘(2) 개막했습니다.
다양한 기법으로 빚어낸 백자와 분청의 명작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요.
22명의 공예작가들의 작품에 보이는 조형 언어를 네 개의 관점으로 나누어 구성해 현대 도자의 다채로운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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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 한국공예관과 서울공예 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화이트 앤솔러지' 전시회가 오늘(2) 개막했습니다.
다양한 기법으로 빚어낸 백자와 분청의 명작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요.
김세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모양뿐만 아니라 형형색색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이 작품은 분청사기의 분장이라는 특성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습니다.
작가의 생각에 따라 작품이 유기적으로 변하듯, 우리의 삶도 외부의 영향을 받아 끊임없이 변화하는 결과물이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인터뷰> 박정민 / 공예작가
"(흙이) 무게에 눌려가지고 자연적으로 이렇게 가라앉게 되어 있어요. 그때 나오는 형태들을 살려서 우연적이고 유기적인 형태를 (작품에 담았습니다.)"
우리 전통 기법인 투각기법과 서양의 스테인드글라스 기법의 절묘한 조화로 탄생한 이 작품은 전통 도자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미감의 모습이 오롯이 담겼습니다.
<인터뷰> 이승화 / 공예작가
"동양의 전통과 서양의 전통을 결합해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전통을 만드는 게 제가 작업을 하는 목표고, 또 작품을 볼 때 그렇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청주시 한국공예관과 서울 공예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특별 교류전 '화이트 앤솔러지'
서울 공예박물관이 지난해 기획 전시한 백자와 청주시한국공예관이 엄선한 분청을 함께 선보이는 전시로,
22명의 공예작가들의 작품에 보이는 조형 언어를 네 개의 관점으로 나누어 구성해 현대 도자의 다채로운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들닙 / 청주시한국공예관 큐레이터
"조선시대 백자부터 동시대 현대 작가들이 만든 다양한 도자기를 보실 수 있으시고요. 청주에서는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조선 백자, 서울공예박물관의 유물이 (이 곳에) 전시되어 있어서..."
이번 전시는 오는 7월 2일까지 청주시 내덕동 문화제조창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CJB 김세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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