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이 좋아서' 이종원, 고두심에 여행 추억 담긴 '맞춤 의상' 선물 [종합]

송오정 기자 2023. 5. 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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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원이 고두심에게 부여에서의 추억을 담은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2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이종원과 충남 부여 여행을 떠났다.

부여 임천면에서 나고 자란 이종원을 따라 고두심은 그림책 마을을 찾았다.

이종원은 오늘의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고두심 맞춤 의상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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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이종원이 고두심에게 부여에서의 추억을 담은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2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이종원과 충남 부여 여행을 떠났다.

부여 임천면에서 나고 자란 이종원을 따라 고두심은 그림책 마을을 찾았다. 동네 어르신을 포함한 주민 모두가 그림책 작가라고. 어르신들의 인생 이야기가 솔직담백하게 담긴 손그림 책들이 눈길을 끌었다.

곧이어 두 사람은 황포돛배를 타러 백마강으로 향했다. 이종원은 "금강인데 부여를 통과하는 이 부분만 백마강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황포돛배를 타고 가다보니 오른편에 낙화암이 보였다. 백제 3천 궁녀가 백마강으로 몸을 던졌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바위였다.


낙화암이 위치한 고란사에서 내린 두 사람은 한 번 마시면 3년 젊어진다는 약수터로 향했다. 약수물을 마시고 3년이 젊어졌다는 생각에 신난 두 사람이었지만, 알고 보니 지하수가 아니라 컵 씻는 물을 받아 마신 것으로 드러나 웃음을 안겼다.

이종원은 "그 전에 왔을 때도 계속 이 물(컵 씻는 물) 마셨다"며 당황하기도. 다시 한번 지하수를 마신고 "물 온도도, 물맛도 다르다"며 숙연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두 사람은 부여에 있는 84세 디자이너의 의상실로 향했다. 이종원은 오늘의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고두심 맞춤 의상을 선물했다. 바로 치수를 측정하고 직접 디자인한 의상이 방송 말미 공개됐다.

부여여행을 마무리하며 고두심은 "떠들썩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살짝 열어보면 보물이 나올 것 같은 부여다"며 부여여행 소감을 밝혔다. 이종원도 인심과 포근함이 살아 있는 곳이라며 "마음이 헛헛하거나 살면서 힘이 들 때 '한 달 살기', '보름 살기' 해보면 좋을 거 같다"고 추천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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