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K 완벽투' 알칸타라, 7이닝 무실점… 한화 타선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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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우완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30)가 7이닝 무실점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선발 등판한 알칸타라는 7이닝 무실점 3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을 기록했다.
4회초 알칸타라는 선두타자 이원석과 정은원을 각각 투수,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날 7회까지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인 알칸타라는 승리 요건을 갖춘 채 8회초 마운드를 우완 불펜 정철원에게 넘겨주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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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두산 베어스 우완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30)가 7이닝 무실점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두산은 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치렀다. 이날 선발 등판한 알칸타라는 7이닝 무실점 3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알칸타라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2.25에서 1.80으로 내려갔다.
이날 92구를 던진 알칸타라는 최고 시속 154km 속구와 포크볼을 중심으로 슬라이더와 커브를 보태 경기를 풀어갔다.
1회초 알칸타라는 선두타자 이원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이어 정은원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시켰다. 이후 후속타자 노시환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알칸타라는 2회초 선두타자 채은성과 김태연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어 후속타자 장진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날 경기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기세를 탄 알칸타라는 3회초 선두타자 이진영과 박상언을 3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이어 후속타자 오선진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9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4회초 알칸타라는 선두타자 이원석과 정은원을 각각 투수,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후속타자 노시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4이닝 퍼펙트 피칭을 보여줬다.
알칸타라는 5회초 선두타자 채은성과 김태연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장진혁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유격수 이유찬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후속타자 이진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5회까지 노히트 피칭을 기록했다.
알칸타라의 위력적인 구위는 6회초에도 계속됐다. 알칸타라는 선두타자 박성언을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시켰다. 하지만 후속타자 오선진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날 첫 번째 피안타였다. 이후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원석에게 병살타를 유도했고, 1루주자 오선진을 2루에서 포스아웃시켰으나 타자 주자 이원석에게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후속타자 정은원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2사 1,2루에 몰렸다. 계속된 위기 속 알칸타라는 노시환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며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채은성을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알칸타라는 선두타자 문현빈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장진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후속타자 노수광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상언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2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후속타자 오선진을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날 7회까지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인 알칸타라는 승리 요건을 갖춘 채 8회초 마운드를 우완 불펜 정철원에게 넘겨주고 경기를 마쳤다. 8회초 현재 두산은 3-0으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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