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연맹회장기] 에이스 모드 발동, '193cm 블로커' 윤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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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식(193cm, G,F)이 에이스 모드를 발동,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화양고 에이스 윤준식이 가장 돋보인 경기였다.
잔여 경기로 시선을 돌린 윤준식은 "전력 차가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늘보다 더 집중력을 갖고 임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팀원들과 미팅을 통해 남은 두 경기도 꼭 승리하고 싶다. 1차 목표는 결선 진출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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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임종호 기자] 윤준식(193cm, G,F)이 에이스 모드를 발동,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여수화양고는 2일 경북 김천 보조체육관에서 개막한 2023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예선 첫날 경기서 난적 낙생고를 75-62로 제압했다. 전반전을 근소하게 리드(43-42)한 화양고는 후반에도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며 승전보를 전했다.
화양고 에이스 윤준식이 가장 돋보인 경기였다.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3점슛 3개 포함 28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로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여기다 블록슛도 6개나 곁들이며 블로커로서 위용도 떨쳤다.
경기 후 만난 윤준식은 “속공 위주의 공격을 준비했다. 그게 준비한대로 잘 풀려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슛 컨디션도 좋았던 것 같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계속 말을 이어간 그는 “팀에서 신장이 큰 편이다. 그래서 도움 수비를 깊게 가 골밑 득점을 최대한 안 주려 했다. 내가 인사이드를 막고 나머지 선수들이 외곽슛을 저지하는 쪽으로 연습을 하고 나왔는데, 준비한 수비가 잘됐다”라며 승리 원동력도 전했다.
윤준식은 190cm이 넘는 신장에 포인트가드부터 스몰포워드까지 넘나들 수 있는 자원. 스스로도 육각형 플레이어가 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다방면에서 재능을 갖췄다.
“1번(포인트가드)부터 3번(스몰포워드)까지 다 잘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1번이 나랑 가장 잘 맞는 포지션이라고 생각한다. 포인트가드로 뛸 때가 가장 편하다. 하지만, 팀 사정상 내가 공격을 해야 하다 보니 어시스트에서 갈증을 느낀다.” 윤준식의 말이다.
이날 경기서는 골밑 수비에 치중하며 림 프로텍터로서의 역할도 훌륭히 소화해냈다. 이에 대해선 “블록슛 타이밍이 잘 맞아떨어졌다”라며 간략하게 답했다.
화양고는 앞선 두 대회 모두 결선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윤준식은 “두 대회 모두 경기력이 기대 이하였다. 그래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운동량을 늘렸다. 부상으로 인한 공백으로 인해 이제야 몸 상태가 올라온 것 같다. 그래서 이번 대회서 내 능력을 더 보여주려 한다”라고 말했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지만, 남은 일정도 만만치 않다. 화양고는 삼일고, 휘문고와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잔여 경기로 시선을 돌린 윤준식은 “전력 차가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늘보다 더 집중력을 갖고 임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팀원들과 미팅을 통해 남은 두 경기도 꼭 승리하고 싶다. 1차 목표는 결선 진출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고가연 인터넷기자
점프볼 / 김천/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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