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수단 유혈 사태 속 33만여 명 피란…10만명은 국경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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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벌 간 무력 충돌로 유혈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수단에서 33만여 명이 피란했고 10만여 명은 국경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엔 산하 국제이주기구(IOM)는 현지 시간 2일,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브리핑을 통해 "(유혈 사태 발발 후) 수단 전체의 피란민 수는 33만 4천 53명에 이른다"며 "최근 2주간 발생한 피란민 수가 지난해 수단 전체 난민 규모를 넘어선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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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벌 간 무력 충돌로 유혈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수단에서 33만여 명이 피란했고 10만여 명은 국경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엔 산하 국제이주기구(IOM)는 현지 시간 2일,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브리핑을 통해 “(유혈 사태 발발 후) 수단 전체의 피란민 수는 33만 4천 53명에 이른다”며 “최근 2주간 발생한 피란민 수가 지난해 수단 전체 난민 규모를 넘어선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브리핑에서 유엔난민기구(UNHCR) 올가 사라도 대변인은 “고향을 떠난 사람들 가운데 10만 명 이상은 국경을 넘어 이웃 국가로 탈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은 수단 곳곳에서 벌어진 약탈로 인해 구호물품도 대부분 바닥난 상황이어서 추가 공급품을 신속히 전달해야 하지만, 수단에 배정된 구호 기금도 턱없이 모자란 실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젠스 라에르케 유엔 인도지원조정국 대변인은 수단에 대한 원조 요청액의 14%에 불과한 자금만이 모아졌고 15억 달러, 우리 돈 약 2조 원이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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