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오승환‥'데뷔 첫 선발' 극약 처방
[뉴스데스크]
◀ 앵커 ▶
'끝판왕'으로 불리던 오승환 선수가 내일, 데뷔 19년 만에 처음으로 선발로 나섭니다.
무슨 사연일까요?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5연승으로 기분 좋게 4월을 마감한 삼성.
하지만 끝판왕 오승환은 웃지 못했습니다.
한 달 동안 10경기에서 1승 1패 4세이브.
내용은 더 좋지 않습니다.
4점대 평균자책점에 블론세이브도 두 차례.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까지 4개를 남겨두고 결국 마무리 자리를 반납했습니다.
자신감을 잃은 오승환에게 박진만 감독은 특별한 처방을 내렸습니다.
부담이 덜하고 많은 공을 던질 수 있는 선발로 나서 감각을 되찾으라는 겁니다.
11년 전 같은 방법으로 부활에 성공한 정현욱 코치의 조언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정현욱/삼성 투수코치] "때마침 선발 자리도 비고 오승환 선수도 한번 길게 던지고 싶다는 의지가 있어서‥50구? 3이닝? 이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로 데뷔 19년 만에 처음으로 선발 마운드에 서게 된 오승환.
더이상 물러설 곳 없는 벼랑에서 마지막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 장모세 (대구) / 영상편집 : 권태일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 장모세 (대구) / 영상편집 : 권태일
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79989_3619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이진복 "그런 얘기 안 했다"‥태영호 "과장이 섞인 내용"
- '종교' 비유하며 분위기 띄운 임창정‥투자에도 관여?
- 한일정상회담 공식발표‥셔틀외교 재개?
- "해운대 같은 땅에 하나님이"‥사업자 선정 수사 착수
- 부처님오신날·성탄절도 대체공휴일‥직장인·여행업계 '환영'
- 송영길 "나를 구속하라" 자진출석‥검찰 사실상 '문전박대'
- '전세사기 피해자 요건 완화'에도 이견 여전‥내일 다시 논의
- "일하기 싫으냐" 말하면 괴롭힘?‥'직장 내 갑질'의 경계는?
- 입대할 때부터 취업 걱정은 No!‥'맞춤형 병역' 눈길
- AI 대부의 걱정 "머잖아 사람 능력 추월할 것"